여름을 달린다
지금은 누구나 자가용 승용차를 한대쯤은 갖이고 있어 마음만 먹으면
언제나 쉽게 가고싶은 곳으로 여행을 떠날수 있지만 60-70년대만
하더라도 여행,, 하면 흔히 기차를 타고 떠나는 철도여행을 떠 올리곤
했었다, 그 여행의 중심에 철도가 있다, 혹시 철도의 날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지,, 매년 6월 28일은 철도의 날이다,
철도의 날은 철도국 창설일을 기려 제정한 철도 기념일로, 철도의 의의를
높이고 철도 종사원을 격려하기 위해 제정되었다. 원래 한반도에 처음
부설된 철도인 경인선 개통일인 9월 18일이 철도의 날이었으나, 2018년부터
대한제국 철도국 창설일인 6월 28일로 변경되었다. 나는 개인적으로
철도와 많은 인연을 갖이고 있다,
철도의날을 앞두고 고향인 세종시 전의면 송성리 터널근처에서 열차풍경
몇장을 담으며 그리스 작곡가 "미키스 테오도라키스" 의 "기차는 여덟시에
떠나네",, 그리스 메조 소프라노 "아그네스 발차" 의 노래로 너무나 유명한
곡을 흥얼거렸다, 철도에 종사하는 모든 철도인에게 감사드린다,
2020, 6, 27, 촬영,
음악가들 중에는 "안토닌 드보르작"이 기차 보는것을 즐겨해
틈만나면 시도 때도없이 기차역으로 가서 기차를 보는것을 즐겼다 한다,
기차는 여덟시에 떠나네
To Treno Fevgi Stis Okto
- 미키스 테오도라키스 -
카테리나행 기차는 8시에 떠나가네
11월은 내게 영원히 기억 속에 남으리
내 기억 속에 남으리
카테리나행 기차는 영원히 내게 남으리
함께 나눈 시간들은 밀물처럼 멀어지고
이제는 밤이 되어도 당신은 오지 못하리
당신은 오지 못하리
기차는 멀리 떠나고 당신
역에 홀로 남았네
가슴속에 이 아픔을 남긴채 앉아만 있네
남긴 채 앉아만 있네
가슴 속에 이 아픔을 남긴 채 앉아만 있네
그리스 작곡가 "미키스 테오도라키스" 의 "기차는 여덟시에 떠나네",,
그리스 메조 소프라노 "아그네스 발차" 의 노래로 너무나 유명한 곡이다
미키스 데오도라키스 ; 1925 년생, 그리스의 작곡가, 정규 음악 교육은 받지 못했으나 어릴때부터
비잔틴 음악이나 크레타의 음악에 친숙했다.
1954년부터 파리 국립음악원에서 수학 하였고 1956년코벤트가든에서 발레"안티고네"를 초연하고
같은해 그리스로 돌아가 혁명운동에 투신해1967년 체포되었으나 1970년 국제여론이 높아지자 석방
되었다. 그리스를 주제로한 정치적인 작품이 많으며 코스타 가부라스의 영화 음악으로 잘알려저 있다.
우리나라 sbs방송드라마 "백야"의 주제곡으로 사용 되었던 "기차는 8시에 떠나네"는 저항의 노래라기
보다는 기차를 타고 떠난 돌아오지않는 연인을 언제까지나 기다리며 부르는 노래이다. 돌아오지 않는
연인을 언제까지나 기다리며 기차역을 서성대는 그리스 여인의 연민이 느껴지는 곡이다,
그가 작곡한 곡으로는 "희랍인 조르바","페드라", "일요일은 참으세요', 등이 있으며 그는 칠레 출신으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저항시인 "파블로 네루다"와 깊히 교감 하면서 그의 주옥같은 시를 음악으로
만들어 세상에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