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하고 바쁜 현대의 일상에서 아름다운 가을이 있어 붉게 물든 단풍을 볼수있다는건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붉은색은 사람을 흥분시키는 마력이 있나봅니다.. 투우장의 투우는 붉은색천에 광기를부리고 정열적인 사랑엔 붉은색 장미꽃이 등장하곤 합니다.
붉은 태양때문에 알베르까뮤의소설 - 이방인 - 에서주인공 뫼르소는 살인까지 하니까요..
이제 11월 - 입니다........
- 내이름은 이쉬마엘이다. 내입가에 우울한빛이 떠돌때 관을 쌓아두는 창고앞에서 저절로 발길이 멈춰질때
즉 내영혼에 축축하게 가랑비오는 11월이 오면 나는 빨리 바다로가야한다는것을안다 -
이글은 19세기 미국작가 허만멜빌의 유명한소설 - 백경 - 중 도입부분입니다.
파쿼드호의 선장 에이헤브는 자기의 한쪽 다리를앗아간 흰고래 모비딕을 쫏아 오대양을 누비는 이야기입니다..
붉은 단풍생각을하다 이야기가 너무 비약했나봅니다...
아- 아름다운 가을이여...... 사무치게그리움으로 다가오는 가을이여.. 카르딜러의 무정한마음 이듣고싶은 가을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