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두루미 & 콘트라베이스
콘트라베이스 / Contrebasse
재두루미가 까르르르 소리를 내며 우는 울음소리는 현악기로 치면
높은 음역의 바이올린 소리는 아니고 첼로 정도의 낮은음역대의
소리라 해야할것 같다,
지난 2018년 일본 검찰에 체포된 '카를로스 곤' 전 르노 닛산 회장이
보석으로 풀려난뒤 지난해 2019년 년말 일본 도쿄 자택에서 해외,
레바논으로 도망갔다고 외신이 보도한바 있다,
레바논 하면 "예언자"를 저술한 "칼릴 지브란"(Khalil Gibran)이
태어난 나라,,
'카를로스 곤' 전 르노 닛산 회장은 성탄절 만찬회를 열겠다며 가짜
연주단을 부른 뒤 대형 악기인 콘트라베이스 보관함에 숨어 레바논으로
도망쳤다는 미확인 외신보도가 있었다,
오케스트라에서 현악기 편성은 제1바이올린 14대, 제2바이올린 12대,
비올라 10대, 첼로 8대, 콘트라베이스 6대로 편성한다, 콘트라베이스는
악단 오른쪽 가장자리에 자리잡는다,
콘트라베이스는 키가 1,8~2m정도로 웬만한 사람키 보다 크다,
기존의 베이스악기인 첼로보다 두배정도 크다 해서 '더블베이스'라는
이름도 갖고있다, 콘트라베이스는 덩치가 워낙커서 바이올린가족으로
보이지 않지만 꼼꼼히 살펴보면 바이올린을 꼭 빼닮았다, 소리가 나오는
" f "자 모양의 울림구멍과 줄감개 위에 붙어있는 스크롤의 섬세한 마무리에
이르기까지 그 어느곳 하나하나 모두 바이올린을 꼭 닮은것이다,
콘트라베이스는 16세기경 비올족의 최저음 악기인 비올로네에서 발달하여
3줄의 것이 가장 소리가 좋아 20세기 초까지 넓이 사용되었으나 현재는
E선이 3도 아래인 C까지 낮추어지는 장치가 달린 4현 콘트라베이스가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콘트라베이스의 활은 첼로의 활보다 네크가 약간 두껍고 무거운 프랑스형과
비올로네의 활을 개량한 것으로 프랑스형보다 네크가 가늘고 길며 또한
프로그의 폭이 넓은 독일형 두가지가 있다, 콘트라베이스는 하모닉스의
범위가 현악기 중에서는 가장 넓으며 피치카토는 다른 어떤 익기보다도
픙부하여 음의 여운과 독특한 표정을 가지고있다 말할수 있다,
콘트라베이스는 '드라고네티', '보테지니', '쿠세비츠키', '게리 카'에 이르는
천재 연주자, 작곡가 출현으로 독자적인 연주악기로 자리를 잡았다,
클래식음악 애호가 라면 '막스 브르흐'의 '콜니 드라이' (Max Bruch -
Kol Nidrei) Op. 47 일명 '신의날'을 '게리 카'가 콘트라베이스로 연주한
곡을 한번쯤은 들어 보았을것으로 생각한다,
콘트라베이스는 현악기의 여성적 이미지에 굵직한 저음의 남성적 매력이
더해저 저음역부터 고음역에 이르기까지 중후하면서도 감미롭고 달콤한
소리를 내준다, 특히 재즈연주에서 꼭 정해진 악기편성은 없으나 대표적인
편성으로 리듬파트에 베이스와 드럼이 빠지지않고 들어가는데 베이스를
담당하는 악기가 바로 '콘트라베이스' 인것이다,
바이올린을 선두로하는 현악기군은 오케스트라에서 기본적인 소리를 만들어
내는 악기군이다, 오케스트라에서 현악기 연주자들은 개개인의 연주악기
소리도 중요하지만 전체 오케스트라의 하모니를 위해서 자신의 소리를 버리고
전체 오케스트라 팀워크를 중요시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현악기 주자들은
악보와 지휘자와 각파트 수석주자들의 움직임을 늘 살펴봐야한다,
오케스트라의 사운드 하면 얼른 생각나는 지휘자가 있다, '레너드 번스타인' 의
'뉴욕필하모니오케스트라', 그리고 '유진 오먼디'의 '필라델피아오케스트라',
'프리츠 라이너'의 '시카고 심포니오케스트라' 그리고 악단을 29년간 이끌며
140여장의 음반을 남긴 '오자와 세이치' 의 '보스톤 심포니오케스트라',,사운드 등,,
'파트리크 쥐스킨트'는 콘트라베이스 연주자의 고뇌를 그린 남성 모노드라마
'콘트라베이스'를 써서 콘트라베이스를 넓리 알리기도 했다,
참고로 내가 소장하고 있는 일본에서 제작된 카메라타 레이블 콘트라베이스
연주음반 CD몇장을 아래 사진으로 소개한다,
2020, 1, 4, 촬영,
콘트라베이스 연주 다양한 CD음반 / 일본 CAMERATA 레이블 음반
카미유 생상스 / Camille Saint-Saens
동물의 사육제 / Carnaval des Animaux
생상스는 19세기~20세기의 프랑스 대표적인 음악가 이다,
생상스는 작곡가로 알려저 있지만 그는 불세출의 피아니스트 였고
지휘자이자 평론가 였으며 화가, 문학가등 예술의 전 분야를
아우르는 전방위 예술가 였다,
모음곡 <동물의 사육제>는 1886년 2월, 그가 51세때 작곡한 작품이다,
그는 친구인 샤를 르부크가 주최하는 사육제의 음악회에서 청중들을
놀라게 하기 위하여 작곡했다 한다,
풍자와 기지에 찬 아주 기발한 실내 관현악용 모음곡이다,
전 14곡으로 된 이 작품중 <백조>는 매우 아름다운 연주곡이다,
<백조>는 제13곡으로 아름다운 호수에서 백조들이 무리지어 노니는
장면을 떠 오르게 하는 곡으로 독주용으로 편곡한 첼로 연주 독주곡이
많은 음악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철원평야에서 두루미가 날아오기를 기다리며 / 함께한 박명서님 촬영.
아일랜드 출생 "사뮈엘 베케트" 의 소설 "고도를 기다리며" 에 등장하는
두 젊은이들의 간절한 기다림으로 두루미가 날아오기를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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