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천협-2
중 국
팔천협이라는 명칭은 태항산 대협곡을 흐르는 세 갈래의 지류가
여덟 갈래로 갈라졌다가 모아졌다가를 반복하는 데서 붙여졌다.
팔천협 계곡에는 수많은 크고 작은 폭포를 품고 있으며 매우
웅장한 규모를 자랑한다.
홍두협에는 약 250만년을 생존해 온 지구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인
홍두삼이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협곡을 굽이굽이 가로질러 흐르는
흑룡담에는 원주민들 사이에 비를 관장하며 재앙 으로부터 마을을
지켜주는 흑룡이 살고 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청룡협은 다섯 관광지구 중 가장 산수의 조화가 잘 이루어져 있는
곳으로 우수생태 보호 환경 지구로 지정되어 있다.
자단산은 빼어난 산세와 주변 경관으로 인해 문화가 융성했던
송(宋)대 문인들이 이곳에서 많은 작품을 남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9, 4, 24, 촬영,
팔천협 계곡의 첫번째 폭포
팔천협 계곡에서 만난 두번째 폭포
팔천협계곡 도보구간이 끝나고 케이블카 승강장 부근에 있는폭포
팔천협 풍경구는 전동카, 엘리베이터, 스카이워크, 케이블카와 유람선 등
다양한 탈것을 이용해 관광할 수 있는 총 3시간 정도의 코스로 지루할 틈이 없다.
입구에서 전동카로 약 10분 달려가 수백m 절벽 아래 초록빛 호수와 에메랄드 빛
호수를 눈에 담으며 10분 정도를 거슬러 올라가 본격적인 트레킹 코스를 즐길 수 있다.
자연과 하나가 됨을 느끼며 1시간여를 걷다 보면 어느덧 케이블카 승강장에
도착하게 된다. 팔천협 케이블카는 산 정상부에서 오른쪽으로 90도 꺾어
운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약 20분을 탑승하며 아찔한 풍경을 감상하다 보면
구름 위를 노니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다.
케이블카 하차 후 조금 걷다 보면 어느덧 팔천협의 마지막 하이라이트,
‘하늘의 도시’라는 천공지성에 도착하게 된다. 유리로 된 208m 높이의 엘리베이터
승강장에서 절벽 아래가 여실히 내려다보이는 스카이워크는 건장한 젊은이도
간담을 서늘하게 한다. 유리로 된 엘리베이터를 타고 하강을 하면
태항산 대협곡의 꽃이라고 불리는 팔천협의 모든 코스가 끝나게 된다.
도보구간이 끝난 자리에서 케이블카로 더 높은곳 정상으로 오른다,
케이블카를 타고가면서 팔천협 협곡의 다양한 장관을 감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