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오던날 에덴의 동쪽
태풍이 올때 먹구름 사이로 잠시 하늘이 트일때 일출시간과 맞는다면
하늘이 온통 벌겋게 물드는 현상을 수십년 사진을 하면서 경험을 통해
잘 알고 있던 터라 오늘도 새벽 2시에 기상 하늘을 살펴보니 하늘 예감이
좋아 양수리로 달려갈까 말까 망설이다 책상에 머리를 박고 잠시 깜박
쪽잠이 들었다
멘델스존의 극음악 "한여름밤의 꿈" 처럼 개꿈을 꾸다 소스라치게 놀라
깨어보니 이미 양수리에 갈수 있는 시간이 지나 할수없이 차선책으로
아파트 거실문을 활짝 열고 터진 구름틈 엷게 낀 구름대에 붉은 여명이
조사될 때를 기다렸다,
아니나 다를까 잠시후 일신초등학교 뒷편 동편 하늘이 벌건 페인트통을
신의 실수로 업질러 획~ 뿌려놓은듯 온통 붉은색으로 떡칠을 해놓은모양
환상적인 붉은 여명이 한 3분동안 아름다운 동편 하늘을 장식했다,
2018, 8, 23, 05'41 촬영,
멘델스존 의 <한여름 밤의 꿈>
멘델스존이 작곡한 극음악. 작품 21. 61번.
멘델스존은 17세 때에 셰익스피어의 <한여름 밤의 꿈>을 읽고 그 환상적이며
괴이한 분위기에 영감을 받아 이 곡을 작곡 하였다고 한다.
‘한여름 밤’ 은 6월 24일 <성 요한제>의 바로 전날 밤을 가리키는 말이다.
서양에서는 그 밤에 기이한 일들이 많이 생긴다는 미신이 전해오고 있다.
그러한 미신의 영향을 받아 환상적인 분위기의 희극인 <한여름 밤의 꿈>이 나왔다.
이 곡은 모두 13곡으로 되어 있으나 그 중에서 <스케르초> <간주곡> <야상곡> <결혼 행진곡> 등
4개의 관현악과 서곡이 가장 많이 연주되고 있다.
<결혼 행진곡>은 결혼식에서 신랑신부 퇴장때 피아노곡으로 흔히 연주되는 곡으로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본 우리들이 잘 알고 있는 곡이다.
'일출·일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두물머리 해돋이 (0) | 2018.09.13 |
---|---|
태풍전일 두물머리 일출 (0) | 2018.08.23 |
광복절 아침여명, 저녁노을 (0) | 2018.08.16 |
찜통 더위속 여명 (0) | 2018.07.24 |
오늘새벽 여명 (0) | 2018.07.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