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중학교 동창송년회

12월에 들어서면서 거의매일 이런저런 송년회에 참석하고 있다,

노루귀 촬영한다고 구봉도 산비탈을 구부리고 기어다닌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12월, 년말 이란다,

세월은 나이와 비례하여 빨리 간다고 말하더니 그말이 맞는것 같다,

어린시절을 고향에서 함께보낸 중학교동창 송년회가 있어 다녀왔다,

나는 소년시절 중학교까지 전의에서 보내고 그후 고교부터 대전에서

보냈으니 전의는 나의 아름다운 소년기 추억이 서려있는 그리운 고향이다,

충남 연기군 전의면 전의중학교 제8회 졸업,

전의는 현재 행정구역 개편으로 세종시 전의면이 되었다,

팔팔하던 친구들 얼굴에 주름이 잡히고 머리는 희끗희긋 세월의 계급장을 달았고

걸음걸이는 느릿하고 어깨는 축 늘어진 모습들로 모였다,

서울에서 만나는 중학교 동창생들이 10여명 남짖,

부부동반으로 함께 충무로 대림정에서 오랫만에 만나 소줏잔을 기울였다,

2017, 12, 14, 촬영,

대림정 / 전철 3, 4, 호선 충무로역 8출구나와 뒤돌아서서 30m 위치 / 대한극장 건너편

전화 02 - 2266 - 1540 / 메뉴 한정식 1인 35,000원

▶ 상록수 초원의 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