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로고루성 해바라기
소재지 / 경기도 연천군 장남면 원당리 1259
네비검색 / 호로고루
통일바라기 축제 기간 / 2017, 9, 14,(목) ~ 9, 17,(일)
연천군 장남면 호로고로 성지 에서는 지금 해바라기 축제가 한창이다,
다른곳 에는 해바라기가 대부분 거의다 졌는데 지역 특성상 이곳은
지금 해바라기가 절정으로 피어 있다,
가을을 대표하는 꽃 이라면 코스모스와 해바라기를 빼놓을수 없을것 같다,
원래 토종 해바라기는 키도 크고 꽃도 넓고 큰데 비하여 관상용은
키도 오종종 작고 꽃도 작으며 해바라기 씨앗도 잘 들어서지 않는다,
이 아름다운 계절 가을에 통일로 시원하게 뻗은 도로를 신바람나게 달리며
가을정취에 마음껏 젖어보고 멀리 강건너 갈수없는 내나라 북녁 산하를
바라보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라 생각 한다, 가을은 지금 내곁에 와 있다,
2017, 9, 14, 촬영,
해바라기
- 문성해·시인, 1963- -
하늘 아래
어깨 구부정한 큰 바위 얼굴의 내 사내 같고
암놈 빼앗긴 숫사자의 실연한 얼굴 같고
누군가의 실수로 잘못 태어난 프랑켄슈타인 같고
구멍 숭숭 뚫린
스펀지 같은 상실감이 하나
허공에 걸려 있다,
고구려 유적지 연천 호로고루 / 사적 제467호
호로고루는 남한 지역 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삼각형 모양의 강안 평지성으로 성의 남쪽과 북쪽은
동서방향으로 길게 뻗어있는 15m높이의 자연절벽을 그대로 성벽으로 활용하였고 진입이 가능한
동쪽 방향에는 길이 90m, 높이 10m, 폭 40m에 이르는 견고한 성벽을 쌓았다,
호로고루가 위치한 곳의 임진강은 과거 표하, 호로하 등으로 불렸으며 이 부근은 배를 이용하지 않고도
임진강을 건널수 있을 정도로 수심이 낮은 여울목이 있어 육로를 이용할경우 개성에서 한성(현재 서울)
으로 가는 가장 짧은 거리상의 요충지이다,
따라서 삼국시대에는 남쪽에서 진격하는 신라와 백제세력을 방어하기 위한 고구려의 국경방어사령부가
있었고 통일신라 시대부터 조선시대 초기 까지는 주변의 행정과 군사를 주관하는 장단군의 읍치가 있었으며
조선시대 후기에도 이 지역은 호로탄이라 하여 개성으로 가는 주요 교통로로 이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