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 욕
불교에서 관욕(灌浴)의식은
천도재등에서 영혼(영가)을 목욕시키는 의식으로
부처님의 신묘한 진언으로 살아생전 신구의(身口意)
3업(三業 ; 몸으로 지은죄, 입으로 지은죄, 생각으로 지은죄)으로
더렵혀진 몸과 마음을 깨끗히 씻어내는 의미로 행하는 의식이다,
불기2560년 4월 8일(양5월 14일, 토)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하여 조계종의 총본산 조계사를 찾았다,
수없이 많은 오색 연등이 조계사 경내에 가득 걸려있고 수많은
사부대중들이 찾아와 저 마다의 기원을 담은 연등을 달고
아기부처님 관욕의식에 참가 부처님 오신날을 봉축 하였다,
2016, 5, 13, 촬영,
선 암 사
- 정호승 -
눈물이 나면 기차를 타고 선암사로 가라
선암사 해우소로 가서 실컷 울어라
해우소에 쭈그리고 울고 있으면
죽은 소나무 뿌리가 기어 다니고
목어가 푸른 하늘을 날아 다닌다
풀잎들이 손수건을 꺼내 눈물을 닦아주고
새들은 가슴속으로 날아와 종소리를 울린다
눈물이 나면 걸어서라도 선암사로 가라
선암사 해우소 앞
등 굽은 소나무에 기대어 통곡하라
뒷간, 화장실이 문화재로 지정 되다니,, 선암사 화장실은 문화재다,
지은지 무려 300년이 넘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곳 해우소에서 뒤를 보았을까,,
그리고 그들은 얼마나 많은 세상살이 고단함을 이곳 해우소에서 털어 냈을까,,
모든 것은 다 마음에 있는것을,, 오지도 않은 불행을 미리 걱정할 필요는 없다,
닥치면 그때 가면 어떻게든 해결이 나고 뒷날 보면 별것도 아닌 허접한 일에 불과하다,
사람 사는 일이 다 그렇치 않던가,,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하여 마음의 부질없는 욕심을 내려 놓으려 한다,
그게 잘 될런지는 모르지만,,
바흐나 모차르트 열심히 듣고 사진 열심히 찍으면 되지 않을 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