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개구름좋왔던날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아네모네 마담>등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주요섭 의 또다른 작품 <구름을 잡으려고>는 1930년 한 일간지 신문에
연재 되면서 유명세를 탔다,
휴머니즘과 리얼리즘의 절묘한 조화를 바탕으로 당시 민중들의 삶과 고통,
그리고 못사는 민족의 회한등을 묘사한 탁월한 문학작품 이었다,
조개구름이 아름다운 소나무가 있는 풍경을 보면서 문득 고교시절 감명깊게
읽었던 주요섭 의 <구름을 잡으려고> 가 떠올랐다,
나는 젊은시절 책읽기를 좋와해 수많은 문학작품을 닥치는 대로 탐독하고
분홍빛 구름을 잡으려 허둥 댔지만 돌이켜 지난날 내 인생을 돌아보면
나는 분홍빛 구름대신 뜬 구름만 쫏아 다닌것은 아닌지 생각해 본다,
2015, 7, 17,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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