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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물머리
청포도
- 이육사 -
내 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
이 마을 전설이 주절이 주절이 열리고
먼 데 하늘이 꿈 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혀
하늘 밑 푸른 바다가 가슴을 열고
흰 돛단배가 곱게 밀려서 오면
내가 바라는 손님은 고달픈 몸으로
청포를 입고 온다고 했으니
내 그를 맞아 이 포도를 따 먹으면
두 손을 함뿍 적셔도 좋으련
아이야 우리 식탁엔 은쟁반에
하이얀 모시 수건을 마련해 두렴,
7월을 맞이하며 "이육사" 의 "청포도" 를 소리내 낭송해 본다,
입만 열면 줄줄 외우던 청포도를 이제 기억이 쇠잔해 절반밖에
외우지 못해 시집을 펼첫다,
7월은 청포도의 계절 이지만 연꽃의 계절 이기도 하다,
내 젊은 시절 이맘때 쯤이면 포도를 먹으러 수원 푸른지대 라는곳을 가곤 했다,
지금은 없어 젖지만 그 시절에는 꽤나 유명한곳 이였다,
요즈음엔 대부도 나 송산포도, 천안, 안성의 거봉포도가 유명하지 않던가,,
연꽃의 계절 7월을 맞이하여 두물머리에 연꽃 촬영을 갔다가
새로 건조하여 돛을 올린 황포돛배의 다양한 모습도 몇컷 담았다,
2015, 6, 28,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