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야경
인천 송도국제 신도시를 갈때마다 느끼는것은
설익은 음식 같기도하고, 덜구어진 도자기 같기도한 느낌,
왠지 도시가 자연스럽지 못하고 인위적으로
급하게 만들어진 어설픔이 느껴지곤 합니다.
도시란 원래 오랜 역사를 두고 건설되어
그도시만의 역사와 전통이 살아 있어야 되는데
덜렁 도시만 만들어놓아 주변의 어지러움과 짜여진듯한
부자연이 늘 마음에 걸리곤 합니다.
해가지고 어둠이 찾아오자 주변의 온갖 잡동사니는 어둠에 묻히고
송도는 거대한 공룡도시로 불밝혀 야경은 그런대로
송도 국제도시의 체면을 살려주었습니다.
2013, 3, 10,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