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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평항에서
한겨울을 맞아 배들이 궁평항에 묶여 있습니다.
배는 항구에 묶여있으면 안전하지만
안전하게 항구에 묶어 놓으려고 만든것은 아닙니다.
거칠고 험한 파도를 뚫고 바다로 나아가야 합니다.
더멀리...더 험한 대양으로 나가야만 하지요.
사람의 삶이란것도 그런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끊임없는 도전과 시련에 맞서 싸워야 하지요.
동물의왕국에서 우리가보는 아프리카초원
야생의 세계와 별반 다르지않다 생각합니다.
19세기 미국작가 "허만 멜빌"이쓴 유명한소설 "백경"..
파쿼드호의 선장 에이헤브는 자기의 한쪽다리를 앗아간
흰고래 모비딕을 쫒아 오대양을 누비다
흰고래를 잡기는 하지만 항구에 돌아왔을때는
흰고래는 끌고오는도중 물고기에게 다뜯기고
앙상한 뼈만 남은 모비딕을 갖이고 돌아오지요.
인간의 삶도 결국 아무것도 얻은것 없이
생을 마감한다 하더라도
에이헤브 선장처럼 처절한 삶을 치열하게
살아야만 하는것이 아닌가 생각해보았습니다.
궁평항은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에 있는 어항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