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무는 2025년 팔당 고니 날다
2025년 한해가 저물어가고 있다,
오늘은 2025년 12월 30일,
일년 365일이 결코 짧은 세월이 아닌데 돌이켜 보면
지난 한해가 눈 깜빡할 사이 빠르게 지나간 느낌이다,
인생이란 징소리 한번에 화들짝 놀라 대본없이 엉겹결에
무대에 뛰어오른 단역배우와 같다고 누군가 말했지만,
지난 일년이 덧없이 흘러가버린 느낌이다,
그러나 실망할필요는 없다,
인생은 매 순간이 환희요, 축복 이니까,
'도스토예프스키' 의 마지막 장편소설 '카라마조프의 형제들' 에서
정신적인 지주로 등장하는 조시마는 다음과 같은 말을 남긴다,
'대지에 입 맞추고 끊임없는 열정으로 사랑하라,
환희의 눈물로 대지를 적시고 그 눈물을 사랑하라,
또 그 환희를 부끄러워말고 그것을 귀중히 여기도록 하라,
그것은 소수의 선택된 자들에게만 주어지는 신의 선물이기 때문이다,
팔당에는 고니가 많지 않았다,
매콤한 12월의 차가운 강바람을 온몸으로 맞으며
겨울의 진객 고니와 함께한 하루가 행복했다,
2025, 12, 30,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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