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복궁의 만추
고궁 중에서도 가을 단풍 풍경은 경복궁과 창경궁이 으뜸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제 가을은 만추로, 경복궁은 단풍이 절정이다,
가을이 잠시 머물고 있는 경복궁 향원정을 찾아갔다,
'향원정'(香遠亭)은 '향기가 멀리간다' 라는 뜻을 갖이고 있는
정자로 함화당 과 집경전 북쪽 후원에 향원지 라는 네모난
연못이 있고 그 가온데 지은 정자가 향원정 이다.
원래는 연못 뒷편으로 건청궁(乾淸宮)으로 이어지는 다리가
있었는데 한국전쟁때 파괴된후 남쪽으로 다리를 놓았다가 최근
문화재정비사업으로 다시 원래의 위치에 '취향교'(醉香橋)를
아치형 다리로 새로 복원하였다,
기록에 의하면 원래의 취향교는 4열의 돌적심으로 설치되어 있었다,
그런데 최근 북원한 취향교는 향원정 단아한 정자와 어울리지 않으며,
다리가 정자의 규모에 비하여 너무 높고 규모가 크며 색상도 흰색이어서
향원정과 잘 어룰리지 않으며 시각적으로 불안하고 눈에 거스른다,
건청궁은 1895년 을미사변때 명성왕후가 암살된 비극의 현장이다.
이제 건청궁쪽에서 취향교를 건너 바로 향원정 정자로 진입할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문화재 보존 관리상 취향교 진입은 금지하고 있다,
새로 건설된 취향교 부근에 원래있던 빛갈좋은 단풍나무 2~3그루가
이디론가 사라저 서운한 일이지만 문화재의 복원이라는데 의미를
두고싶다, 11월이 되면서 향원정 주변의 단풍나무에 단풍이 곱게 물들어
만추의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해주고있다,
2025, 11, 9, 촬영,





















'종교유적·문화재'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창경궁 붉게 물들다 (16) | 2025.11.12 |
|---|---|
| 외암민속마을 (34) | 2025.11.11 |
| 공세리 성당 (36) | 2025.11.09 |
| 영휘원, 숭인원의 만추 (27) | 2025.11.08 |
| 秋 마곡사 (27) | 2025.1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