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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항의 가을
모항은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도청리에 있는 작은 항구 입니다.
서해안에 위치해 있으면서 동쪽으로 면해있어 일출도 볼수있는 곳이지요.
항구 방파제엔 작은 등대도있고 잘생긴 느티나무가 언덕을 지켜주고 있었습니다.
작지만 아늑한 항구,모항 에도 가을은 어김없이 찾아오고
작은 고깃배들이 정박해 있는 풍경이 아름답기만 합니다.
어부 한사람이 바삐 어구와 어망을 소질하고 있었고,
만선의 기쁨을 꿈꾸는 오색 깃발이 배후미에 꽃혀
샹그릴라를 찾아가는 티벳고원에 휘날리는 수천 수만장의
타르초처럼 바닷바람에 나부끼고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