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부리찌르레기 신방 인테리어 공사중 -1
경기도의 한 농장에 붉은부리찌르레기가 육추중이라는
소식을 듣고 달려갔다, 농장 한 구역내에 붉은부리찌르레기가
여러곳에서 동시에 육추중이었다, 내가 확인한 둥지만 4개소이다,
이 둥지 저 둥지를 옮겨 다니며 둥지의 현황을 살펴 보았다,
그런데 한 둥지는 붉은찌르레기 한 쌍이 합심해 열심히
신방 인테리어공사를 하고 있었다, 솔 잎을 물어다 둥지속에
비록 임대아파트 2층 8평 원룸형 작은 평수지만 포근하고 안락한
신방을 꾸미고 있는것으로 보였다,
붉은부리찌르레기는 중국 중부와 남부에서 서식하는 텃새이며
한국에서는 2000년 강화도에서 처음 발견된 이래 개체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며, 매년 적은수의 새가 한국을 통과하는
나그네새이다, 한 배 산란수는 6~7개이며 포란기간은 약 14일 내외,
육추기간은 17~20일 정도이다,
붉은 입술,, 하면 임주리가 노래한 '립스틱 짙게 바르고' 가 생각난다,
그리고 '사계' 로 잘 알려진 빨간 머리의 사제 '안토니오 비발디',
지금은 고인이된 '추송웅' 의 모노 드라마 '빨간 피터의 고백' 도
머리속을 스처간다, 원래 '빨간 피터의 고백' 은 '프란츠 카프카'의
단편 '어느 학술원에 드리는 보고'를 각색한 작품이었다,
2025, 5, 11,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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