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평대군묘역의구름좋은날

9월이 되면서 하늘이 더욱 푸르고 높아진듯 합니다.

요즈음 하늘의 구름이 너무 아름다워

하늘에 둥둥떠가는 구름을 보는 재미로 즐겁기만 합니다.

요며칠 좋은 하늘의 구름을 무심한 마음으로 바라보는것이

일상의 커다란 즐거움이 되었습니다.

인생도 저구름처럼 흘러 흘러 어데론가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구름은 바라볼수는 있으되 잡을수는 없겠지요.

마치 인생의 운명처럼 말입니다.

송나라때 "관사복" 은 스스로 와운선생 이라 부르며

전원에 묻혀 살았던 사람입니다.

인종이 그를 불러 묻기를

~ 경이 전원에 살면서 얻은것이 무엇인가 ? ~

라는 질문에 그가 한수 시로 대답하였습니다

~ 둔덕 가득 흰구름은 갈아도 끝이 없고

못속의 밝은 달은 낚아도 자취없네 ~

전원적이고 목가적인 시골의 아름다운 전원풍경을

이렇게 대답했으니 인종은 그만 혀를차고 말았을건 뻔한 일이지요.

세종의 다섯째아드님이신 광평대군과 부인 평산신씨 쌍분묘

세종의 다섯번째아들 광평대군의 외아들 영순군 묘소

태조이성계와 신덕왕후 강씨 사이 소생 무안대군 방번묘소

▶ 상록수 초원의 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