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손님 팔당 고니 -2
서울등 수도권에 11월 첫 눈으로 기상관측사상 유례가 없는
폭설이 내려 도시 전체가 뒤뚱거렸다,
폭설로 인해 발이 묶여 며칠 쉬고 오전중 하늘 맑음 이라는
일기예보를 보고 서둘러 팔당으로 달려갔다,
팔당대교 건너 예봉산 정상은 하얀 설화가 방금 솜틀을
빠저나온 목화솜 처럼 피었고 고니들은 강안 여러곳에
150여 마리 정도가 흩어저 있었다,
10;00 시를 넘겨 햇살이 퍼지면서 강 건너편 멀리있던
고니들은 몇 마리씩 편대 대형으로 고니학교쪽으로 날아 들었다,
팔당댐 아래쪽에 있던 고니 50~70여 마리도 하늘 높히 고공
비행하여 팔당대교를 넘어 한 두차례 동심원을 그으며 선회비행을
하더니 포물선을 그으며 카메라 앞으로 미끌어지듯 사뿐히 물보라를
튀기며 착수 하였다, 겨울 손님 고니가 있어 오늘도 행복한 하루였다,
'고니'는 '백조' 라고도 부르며 두루미와 함께 대표적인 겨울 철새로
수도권에서는 한강의 팔당, 양수리, 경안천 부근 그리고 멀리로는
낙동강 하구, 을숙도 등지에서 겨울을 보내러 날아온다,
러시아 캄차카에서 여름을 난 고니는 9월초 몽골을 거처
남하하기 시작하여 10월에는 중국, 11월초 북한 대동강을 거처
한강의 팔당, 양수리, 경안천, 그리고 금강과 낙동강하구에서
월동을 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2024, 11, 29, 촬영,
예봉산 강우레이더관측소의 상고대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팔당리에 위치한 예봉산 정상부(해발 683m)에 설치한
예봉산 강우 레이더관측소는225억원의 공사비를 투입하여 2012, 2월 착공,
7년동안의 공사기간을 거처 2019년 완공 되었으며 1,63km의 모노레일도 설치
되어있다,
대형 강우레이더 관측소로 수도권 돌발호우 관측능력을 향상화 시키고 있으며
빗방울 크기까지 관측 가능한 시설을 갖추고있다,
관측소는 산 정상부(해발 683m)의 레이더 동과 산 아래(해발 103m)의 관리동으로
구성되어있다, 레이더 동은 연면적 760,62m2, 지하1층, 지상 4층 건물로 레이더
관측시설이 갖추어저 있다,
강우레이더는 이중편파 관측으로 빗방울 크기까지 계산할수 있을 정도로 정밀하며
주로 반경 100km이내에서 지표에서 근접하게 내리는 비의 양을 집중적으로 관측한다,
예봉산 강우레이더관측소는 국지성 집중호우로 인한 도시지역 침수와 주요지천의
강수및 홍수정보를 생산할수있어 신속하게 돌발홍수에 대비할수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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