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 육추 -2
파랑새는 동요와 수많은 노래에 등장하는 행복을 상징하는 새다,
벨기에 작가 '마테를링크' 의 동화 <파랑새>는 가난한 나무꾼의
아이인 틸틸과 미틸 남매가 파랑새를 찾아 온 세상을 헤메인다는
이야기이다,
남매는 병든 딸을 위해 파랑새를 찾아 달라는 마법사 할멈의 부탁을
받고 개, 고양이, 빛, 물, 빵, 설탕 등의 요정과 함께 상상의나라,
행복의 정원, 미래의 나라, 추억의 나라 등을 찾아 밤새 헤멘다,
어디에서도 파랑새를 찾지 못하고 꿈을 깨고보니 파랑새는 바로
머리맡 새장 속에 있었다, 진정한 행복은 멀리 있지 않고 가까이에
있음을 일깨워주는 아름다운 동화이다, 이후 파랑새는 행복을 상징하는
새가 되었다,
강원도의 한 공원 느티나무 높은 줄기 옹이에 구멍을 내고
파랑새가 육추중이라는 소식을 듣고 다녀왔다,
파랑새 수컷의 머리 꼭대기와 머리 옆은 검은 갈색이고,
윗등은 푸른색을 띤 갈색인데, 어깨· 아랫등· 허리· 위꼬리
덮깃으로 내려가면서 점차 불명확한 푸른 녹색을 띠고있다,
산란기는 5월 하순에서 7월 상순이며, 한 배의 산란수는 보통
3∼5개이다. 새끼는 알을 품은 지 22∼23일이면 부화된다.
암수가 함께 어린새끼를 육추하며, 곤충류가 주식인데 주로
딱정벌레목· 매미목· 나비목을 먹는다.
2024, 7, 11,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