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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동물

팔당호의 고니 -2

 

 

 

팔당호의 고니 -2

 

- 어머니가 밤새도록 빚어놓은 / 새해 아침 하늘 위에 

내가 날린 방패연이 날아 오르고 / 어머니는 햇살로

내 연실을 끌어 올려 주셨다 -

 

2024년 갑진년( 甲辰年)새해 설날 아침,

김종해시인의 '어머니와 설날' 시 한구절을 떠 올리며

팔당호로 고니를 보러갔다, 

 

비교적 온난한 탓인지 팔당호에는 짙은 안개가 정오 무렵까지

늦장을 부리며 머물다가 하늘로 흩어저 소멸했다, 안개가 걷히며

파란 하늘이 드러나고 빛이 좋은 순간에 고니가 몇차례 날아 주었다,

 

고니가 하얀 날개를 퍼득이며 우아하게 착지하거나 하늘로

떠 오르는 모습은 그 무었과도 비교 할수없이 아름답다,

그래서 틈만 나면 팔당호로 오늘도 내일도 달려가야 한다,

 

2024, 1, 1,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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