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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종암동·라센트

서울 하늘에 뜬 쌍무지개

 

 

서울하늘에 뜬 쌍무지개

 

9월에 접어들었지만 한여름의 무더위가 느껴질 정도로

종일 무더운 날씨였다, 오후가 되면서 엷은 실구름띠가

푸른 하늘을 수놓아 일몰촬영을 갈까말까 잠시 망설였다,

 

해질무렵 우연히 하늘을 바라보니 18;30경 동편하늘에

색갈도 선명한 오색 무지개가 공중에 청사초롱처럼 매달렸다,

쌍무지개다,

 

얼른 카메라를 꺼내 거실 창앞에 다가서 내부순환도를

배경으로 무지개 풍경을 촬영했다,

쌍무지개 풍경을,, 분명 길조라 생각 한다,

나중에 알아보니 내가 쌍무개를 보던 그순간 서울의 일부

지방에는 강한 소나기가 내렸다는걸 알았다,

 

영국의 낭만주의시인 '윌리엄 워즈워드'(1770-1850)는

"하늘의 무지개를 보면 나의 마음은 뛰노니" 라고 노래했다

'My heart leaps up when I behold, A rainbow in the sky'

우리가 사는 세상이,, 내 가족이,, 내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좀더 행복한 가을이 되었으면 좋겠다,

 

2023, 9, 5,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