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적목용소
적목용소(赤木龍沼) 소재지 / 경기도 가평군 북면 적목리 산 192
적목용소는 가평의 숨은 명소로서 명지산, 축령산, 유명산, 운악산,
호명호수, 청평호반, 용추계곡과 더불어 가평 8경중 하나이다,
적목용소는 경기 가평군 북면 적목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조무락골로 올라가는 삼팔교에서 도마치계곡 상류쪽으로
3km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폭포의 물줄기는 석룡산과 도마치령,
신로령, 국망봉 등 해발 1,000m 안팍의 험준한 산을 타고
흘러내린 도마천의 근원 이기도하다,
용소가 떨어져 깊이 패인 소의 깊이는 6m나 되며 전설에
의하면 이 소에서 이무기가 살다가 용이되어 승천 하다가
임신한 여인에게 목격되어 승천하지 못하고 이곳에 떨어져
소를 이루었다 전한다,
이곳은 빼어난 주변 경관과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바위돌 사이로 떨어져 내린 물이 암벽으로 둘러싸인 이곳에 모여
맑고 푸른 소를 이루며 하류로 흘러 내린다,
상류 산골짜기에서 도란도란 거리며 내려오던 계류는 이곳
적목용소에 이르러 울창한 숲속 비좁은 바위틈으로 접어들어
아래로 곤두박질로 내려 치면서 중간에 멈칫 하며 한차례 휘돌아
바위에 부딛쳐 물보라를 하얗게 일으킨 다음, 맷방석 만큼 크고 둥그런
소에 화들짝 엉덩짝을 첨벙 내던지며 퍼져 주저 앉는다,
물빛은 옥빛이요, 코발트 빛이며 수정빛, 남 이기도 하다,
선녀가 지상으로 내려와 목욕을 했다면 바로 이곳 적목용소에서
목욕을 했을것이 분명하며 나뭇군은 이 근처 어디쯤 풀숲에서
숨어 슬금슬금 망을 보다가 선녀의 옷을 흠쳤으리라,,
2023, 4, 27,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