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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일몰

여수 하멜등대 일몰

 

 

여수 하멜등대 일몰

 

주 소 / 전남 여수시 종화동 458-7

전 화 / 061-650-6102

 

하멜등대 불을 밝히는 등에 해가 떨어지는 일몰의 순간을

카메라에 담았다, 하멜등대는 우리나라를 유럽에 최초로 소개했던

네델란드인 '헨드릭 하멜' 의 이름을 따서 만든 등대로 여수구항

해양공원의 방파제 끝에 위치해 있다,

 

무인등대로 최초 점등일은 2005, 1, 28,이며 광양항과 여수항을

오가는 선박을 위해 불을 밝혀준다, 등탑의 높이는 10m이고

빛을 이용하여 그 위치를 표시하는 신호장치인 광파표지의 광학적

광달거리는 11km, 명목적 광달거리는 8km에 이른다,

 

 

"지금은 저 바다 위에 가득한 허공뿐이나

한 시절 이 땅에 네덜란드 젊은이들이

시대의 아픔을 안고 살다가 하늬바람 일던 그 날 밤

귀향의 돛을 높이 올려 저 수평선을 넘어갔다오

이 땅에 한도 두고 정 또한 두고……

그 겨울 유난히 바람 잦고 오동도 동백꽃은 더더욱 붉었다 하더이다." -

 

하멜등대에 새겨진 비문이다,

하멜은 네덜란드 동인도회사 소속 선원으로 1653년 제주도에 표류,

1663년 7월 여수의 전라좌수영으로 배치되어 잡역에 종사하면서

억류 생활을 이어가다, 1666년 7명의 동료와 함께 탈출에 성공했다.

2년 후 네덜란드로 귀환해 한국의 지리, 풍속, 정치, 군사, 교육 등을

유럽에 최초로 소개한 '하멜표류기'를 썼다.

 

등대 인근에 하멜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를 담은 전시관과 높이 1.2m,

무게 140kg의 하멜 동상이 있다. 이 동상은 하멜의 고향인 네덜란드

호르큼에 세워진 하멜 동상과 같은 규모이다.

 

2023, 2, 21,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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