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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동물

팔당호 고니 -1

 

 

팔당호 고니 -1

 

설날 연휴에 시작된 영하 10도C 이하의 강추위가 좀처럼

수그러들지않고 연일 맹위를 떨치고 있다, 그래서 한강은

일찌감치 결빙되었다,

 

팔당대교 부근은 팔당댐에서 흘러나온 물이 유속이 빠르게

하류로 흘러들어 웬만한 추위에는 결빙되지 않는다, 고니들이

팔당대교 부근에 있을것으로 예상하고 매섭게 추운 날씨이지만

팔당대교 부근 팔당호로 달려갔다, 고니 100여마리가 멀리에

이리저리 흩어저 있었다,

 

하늘은 푸르고 공기중 부유물질도 없이 투명하게 맑은 좋은

날씨였지만 오전중에는 고니들이 웅크리고 잠만 자더니

오후 2시경에 넘어 잠에서 깨어난 고니들이  몇마리씩 날기

시작하였다, 오후에는 바람까지 불어 매우 추운날씨였다,

 

48살의 천재시인 백석은 1959,1월 현지 파견이라는 이름으로

양강도 삼수군 관평리의 관평협동조합에 배치되어 축산반에서

양치는 일을 돌보다 1996년 1월 85세로 사망한것으로 알려젔는데

삼수군은 양강도 중부 압록강을 끼고 있는곳으로 북한에서도

제일 추운곳 중 하나다.

 

백석이 견뎌냈을 삼수군 추위를 생각하면 이 정도 추위쯤은 웃는

얼굴로 좋은 기분으로 서늘한 날씨라 생각하고 견뎌내야한다,

오후 3시경에는 '푸른교육공동체' 에서 여러분들이 사료를 갖이고

오셔서 고니에게 먹이를 주었다, 고마운 분들이다,

                      

2023, 1, 28,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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