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정학 날다
강원도 철원군 민간인통제선(DMZ)내의 철원평야는
사람의 손이 닿지않아 자연생태계가 잘 보존되어 있는
청정지역으로 두루미, 고니, 기러기, 독수리 등 겨울철새가
찾아와서 겨울을 난다,
민통선 북방지역은 오랫동안 사람들의 출입이 통제되었고
환경오염이 거의없는 청정지역이기 때문에 텃새, 철새 등의
번식지가 되고 철새의 이동경로가 되고 있으며, 특히 철원
평야는 매년 수백 마리의 두루미가 찾아와서 겨울을 나고
이듬해 3월경 다시 북상하는 우리나라 최대 두루미 도래지이다.
세계적으로 희귀조류인 두루미는 머리 위가 붉은 일명 단정학
(천연기념물 제202호), 잿빛 모양인 재두루미(천연기념물 제203호),
흑두루미(천연기념물 제228호)등 세 종류가 있는데 철원에
날아오는 두루미는 단정학과 재두루미가 주종을 이루고 있다.
정수리 부분이 붉은 단정학은 철원평야에 주로 오며 그 이남으로는
거의 오지 않는다, 두루미라는 말은 '두루루 두루루'하고 운다고
해서 이름이 유래 되었으며, 단정학이 재두루미보다 몸집이
조금 크고 키는 140cm, 몸길이는 104~150cm, 날개길이 220~250cm,
몸무게 7~10kg 정도이나 겨울에는 영양보충으로 12kg까지 나간다,
2023, 1, 12,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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