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과 여인의 향기 -1
한 잔의 술을 마시고
우리는 버지니아 울프의 생애와
목마를 타고 떠난 숙녀의 옷자락을 이야기한다,
목마는 주인을 버리고 그저 방울소리만 울리며
가을속으로 떠났다,
낙엽이 우수수 피흘려 자기 자신을 장송하는 깊어가는 가을날
오랫만에 모델출사를 한다해서 흘러간 삼류 유행가를 흥얼거리듯
박인환의 '목마와 숙녀' 한 구절을 중얼거리며 4호선 전철을 기다렸다,
우리 모두의 공공의 적 코로나로 인하여 카페 정기출사를 오랫동안
하지 못하다가 깊어가는 가을을 외면할수 없어 '아름다운 사진 Walk & Talk'
진사님들이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의기투합 모델출사를 갖었다,
모델은 우아한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카페 전속모델 아카시아님을 모셨다,
절대로 아무데서나 좀처럼 모델로 서지 않는데 우리카페 회원님들을 위하여
기꺼히 모델이되어 주셔서 이자리를 빌어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오랫만에 반갑게 만난 회원님 모두 건강한 모습을 뵈니 정말 반가왔습니다,
그리고 태허공 카페지기님 한동안 건강상 어려운 시기를 보내셨는데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되어 반가왔습니다, 아름다운 가을, 회원님 모두 항상 건강 하시기
바랍니다,
2022, 10, 16, 촬영,
모델 / 아카시아
출사를 함께한 '아름다운사진 Walk &Talk' 회원들과 인증샷
모델 / 아카시아
촬영을 마치고 근처 식당에서 뒤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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