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목장의 11월
안성목장 드라마세트장을 배경으로 낮게 드리운 안개위로
사뿐히 솟는 해돋이풍경을 담기위해서 5-6월경이면 이른새벽
수많은 사진가들이 이곳을 찾아오지만 무성하던 호밀은
베어지고 황토가 그대로 드러난 11월의 좀 쓸쑬해 보이는
안성목장 풍경도 그런대로 아름답다,
이곳은 드넓은 안성목장 초지 한켠에 낡은 정미소모양의 허름한
건물 한채가 쓸쓸히 서 있다, 이건물은 JTBC에서 방영한 정우성,
한지민주연의 드라마 "빠담빠담.. 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
세트장이다,
드라마는 지난 2012년 2월에 종영되였지만 드라마세트장은
원형그대로 보존되어 이지역 관광자원으로 활용하여 왔으나
현재는 관리가 되지않는 무관심속에 거의 폐허가 되어있다,
2021, 11, 4,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