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새의 육추 -3
예산 황새둥지에 다녀온지 일주일만에 다시 둥지를 찾았다,
황새의 어린 유조들은 일주일 사이에 몰라보게 자라있었다,
새끼 5마리가 자라 둥지가 좁아보였고 새끼들은 이따금
날개를 퍼덕이며 이소준비를 하고있었다,
황새둥지가 빤히 바라보이는 마을 뒷산 좀 높은 위치에서
촬영하려 했으나 예산군에서 파견된 황새보호 관리인의 제지로
산으로 오를수없었다,
충남 예산군에서는 황새의 복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그 사업의 일환으로 여러개의 황새 인공둥지를 조성해 놓았는데
황새의 육추시기를 맞이하여 그 중 한곳을 찾아갔다,
전국에서 황새가 살기에 가장 적합한 곳으로 알려진 예산군에는
2곳 이상의 황새 번식지가 확인되었고 1970년대 이전까지 황새가
서식하였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예산군에는 삽교천, 무한천을 끼고 넓은 농경지와 범람원 습지가
발달되어 있어 최적의 황새 서식지로 평가받고 있다,
예산군은 2010 ~2014년까지 135,669m2 부지에 황새 문화관,
오픈장, 생태습지, 사육장을 갖춘 예산황새공원을 조성하였다,
지난 2014, 6, 황새 60마리가 예산황새공원에 둥지를 틀었고,
2015년 봄 14마리의 황새가 태어났고, 2015년 9월 황새 8마리를
첫 자연방사를 시작으로 매년 자연으로 황새를 돌려보내고 있다,
2021, 4, 14, 촬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