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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프랑스

융프라우요흐 에서 인터라켄 까지

 

융프라우요흐에서 인터라켄 까지

 

하얀 만년설을 머리에 이고 있는 유럽의 지붕 융프라우요흐 역에서

산악열차를 타고 하강하며 인터라켄역에 도착 할때까지의 차창으로

바라본 풍경을 담은 사진들이다, 따라서 달리는 열차 차창으로 담은

사진들 이기때문에 구도도 별로 좋지않고 해상력이 좀 떨어지더라도

감안하고 감상해 주시길 바란다,

 

다행히 산악열차의 차창은 위 아래로 밀어 열수있는 슬라이딩

창문 이어서 창문을 아래로 밀어 열고 촬영하였다

 

융프라우는 베른주의 남쪽끝에 있으며 주에서 가장 높은 지역을

'베르너 오버란트'라 부른다, 아이거, 뮌히, 융프라우등 3개의 산이

중심인 이 지역을 융프라우 산악철도가 운행하며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이 철도를 이용해 관광을 한다,

 

유럽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융프라우요흐 역까지는 융프라우 등산열차를

이용하며 융프라우요흐역은 해발 3.454m 지점에 위치해 있으며 역에 

도착하면 유럽과 알프스에서 가장 긴 22km의 알레치빙하와 알프스의 눈덮힌

아름다운 풍광을 파노라마로 감상할수 있다, 

 

융프라우요흐행 등산열차는 시발역인 '클라리네 샤이데크' 역에서 출발해

유럽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융프라우요흐 역(해발 3454m)끼지

등산열차 JB가 운행한다, 나는 시발역에서 두번째역인 해발 584m 지점

빌더스빌 Wilderswil 역에서 승차해 융프라우요흐로 올라갔다,

 

시발역인 '클라리네 샤이데크' 역에서 종착역인 '융프라우요흐' 두 역 사이의

철길은 약 12km 정도 인데 클라이네 샤이데크 역에서 아이거 글래처

Eiger Glacier 역 까지 2km구간은 산악지역으로 운행하고 그 이후 부터는

암반을 뚫어 만든 터널구간으로 운행한다,

 

정상을 향해 오르던 열차가 아이거완드 Eigerwand역에서 약 5분간 정차할때

잠시 차에서 내려 그린델발트, 클라이네 샤이데크, 인터라켄 지역과 툰 호수 까지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수 있다,

 

다음역은 "얼음의 바다" 라는 의미의 아이스미어 Eismeer역인데 이곳에서는

끝없는 빙하와 암벽을 감상할수 있다, 클라이네 샤이데크 역에서 출발하여

융프라우요흐 역에 도착 할때까지 걸리는 소요시간은 약 50분 정도 이다,

 

        2017, 3, 23, 촬영,

 

 

융프라우요흐역 벽에 걸려있는 사진

 

 

 

여기 산악열차 사진들은 운행구간 중간 기차역에 정차한 사진이다,

융프라우요흐역은 어두컴컴한 암반 터널내에 위치해있어 촬영이 불가했다,

 

 

 

 

융프라우 산악열차

 

스위스 산업계의 거물인 아돌프 구에르 첼러는

알프스를 산책하던 중에 대담한 구상을 떠 올린다,

 

철도의 왕 으로 불린 그는 아이거와 묀히 의 암벽을 통과하는 터널을 뚫어

융프라우 정상까지 톱니바퀴 철도를 건설 하겠다는 생각을 한다,

 

주민들 또한 커다란 관광자원이 될것이라 생각하고

그의 계획을 지지하여 철도는 건설 되었다,

 

1896, 7, 27, 철도건설 착수 1898, 9,19, 클라이네 사이텍 ~ 아이거 글렛쳐 구간 개통

1912, 2, 21, 종착역인 융프라우 요흐 까지 관통,

1912, 8,1, 착공 16년 만에 유럽 최고 고도의 철도역이 해발 3454m에 개통,

철도 건설비는 당초 소요 예산 보다 두 배인 1,600만 프랑이 투입,

 

 

 

만년설이 있는 알프스의 영봉과 그 설원을 오르는 빨간색 등산열차가

있는 아름다운 풍경,, 스위스 알프스 여행의 백미로 꼽히는 융프라우 에서

만날수 있는 인상적인 장면이다,

 

융프라우 Jung frau는 독일말로 "젊은 처녀" 라는 뜻으로 주변의

묀휘Monch, 아이거Eiger와 더불어 '베르너 오버란트'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지 이다,

 

많은 사람들이 베르너 오버란트 지역을 융프라우 라고 여기고 있지만

툰 호수, 브리엔츠호수, 스피츠남쪽 지구등 인터라켄을 중심으로 7개의

지역으로 이루어진 알프스 자락의 조용한 마을이다,

 

베르너 오버란트 지역 관광 명소중 가장 인기 있는곳은 단연 유럽의 지붕

융프라우요흐 Jungfraujoch 이다,

 

 

 

 

 

 

 

 

 

 

 

 

 

 

 

유럽의 지붕 융프라우요흐

 

유럽의 지붕, 등산열차 운행 끝 지점인 융프라우 요흐 역은

해발 3,454m, 융프라우 해발 4,158m이다, "융 프라우" 라는 이름은

융프라우 산 아래 인터라켄 마을에 옛날에 있던 수녀원에서 유래 하였다,

융프라우요흐의 연평균 기온은 섭씨 영하 7,9도C이다,

 

또한 1912년 부터 융프라우 철도는 하행선 기차의 내려가는 힘을 이용해서

전기를 발전해 오고 있고 융프라우 요흐 에는 스위스 에서 가장 높은

우편함이 있고 유럽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초콜릿 샵 린트Lindt가 있다

 

 

 

스위스 여행전에 꼭 봐야할 영화

아이맥스 영화 <알프스> The Alps (2007년 개봉)

 

1966년 미국인 출신 산악인 존 앨비스 할린 2세 (John Elvis Harlin2, 1935-1966)는

악명 높은 아이거북벽을 오르다 그만 사망하고 만다, 스위스 레장에서 자라던 그의

아들 존 할린 3세는 그 사건후 미국으로 이주하여 산악 저널리스트로 성장하고

아버지가 이루지 못한 아이거북벽 등정을 하기위해 다시 스위스로 돌아오게 된다,

클라이네 사이덱에 베이스 캠프를 둔채 두명의 스위스 부부 산악 가이드와 함께 힘든

등정을 시도 마침내 꿈을 이룬다, 등정 과정과 함께 빙하특급열차등 스위스 곳곳

아름다운 경관을 보여주는 아이맥스 영화로 이 영화를 보고 알프스 등정을 한다면

그 감동이 몇배로 더 커지리라 생각한다, 할린2세의 기념석이 카르힐리 주변

팔보덴 호수가에 세워져 있다,

 

 

 

 

 

 

 

 

 

 

 

 

 

 

 

 

 

 

 

 

 

 

 

 

 

 

 

 

 

 

 

 

 

 

 

 

 

 

 

 

 

 

 

 

 

 

 

 

 

 

 

 

 

 

 

 

 

 

 

 

 

 

 

 

 

 

 

 

 

 

 

 

 

 

 

 

 

 

 

 

 

 

 

 

 

 

 

 

 

 

 

 

 

 

 

 

 

 

 

 

 

 

 

 

 

 

 

 

 

 

 

 

 

 

 

 

 

 

 

 

 

 

 

 

 

 

 

 

 

 

 

 

 

 

 

 

 

 

 

 

 

 

 

 

 

 

 

 

 

 

 

 

 

 

 

 

 

 

 

 

 

 

 

 

 

 

산악열차를 타고 이동하다보면 뤼치네강을 따라 생성된 계곡을 볼수있다,

산악열차는 전형적인 스위스 산악마을들을 지나가며 라우터부룬넨에서는

깍아지른 암벽에서 흰 물줄기의 폭포들을 감상할수 있고 그린델발트에서는

환상적인 산악세계가 눈앞에 펼처진다,

 

 

 

 

 

 

 

 

 

 

 

 

 

 

 

 

 

 

인터라켄 역에 도착하기전 바라본 주변풍경

 

 

 

 

인터라켄 / Interlaken 역 풍경

 

인터라켄은 "호수사이" 라는 뜻을 갖인 마을로 스위스 중부 베른주

남동부 툰 호수와 브리엔츠호 사이에 진주처럼 박혀 있는도시,

 

전통적인 마을 이라기 보다 융프라우요흐와 이 지역 주변이 관광지로

급 부상 하면서 발전된 마을이다, 아레 강을 따라 베른 고지에 있으며

동쪽으로 브리엔츠 호와 서쪽으로 툰호 사이에 있다, 해발 568m의

평평한 평야에 위치한 데서 그 지명이 유래 되었다,

 

지역 교통의 요지답게 융프라우요흐로 향하는 열차의 출발지점인

인터라켄 오스트(동역)와 베스트(서역) 이렇게 두개의 역이 있고 역과 역을

이어주는 주요거리 회에베그 에는 호텔과 레스토랑, 쇼핑센타 등 관광객

위주의 편의시설들이 들어서 있다, 오스트와 베스트역은 도보로 약 15분

거리이고 그 사이를 버스가 운행 한다,

 

인터라켄은 아우구스티누스 수도회의 한 수녀원을 둘러 싸고 발달했다,

스위스에서 가장 오래되고 많은 사람들이 찾는 여름 관광 휴양지이고

주요 대로인 회에베크에는 호텔들이 줄지어 있다,

 

남쪽으로 융프라우 봉(4158m) 설산의 멋진 경치가 내려다 보이는 위치에

있으며 알프스 유럽여행을 위한 출발점 이기도하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직물과 시계는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인터라켄 방문객 카드에 대하여,

 

인터라켄 에서 1박이상 투숙객 들에게 발급되는 카드로서 쇼핑, 레스토랑등 할인혜택이 주어지며

할인 내용은 인터라켄, 베이텐베르그, 브리엔츠및 합케른 등지이며 버스, 열차등 인터라켄 및

주변 마을까지 해당 지역에 한해 2등석 무료탑승이 가능하다,

 

 

인터라켄 거리에는 호텔과 상점들이 늘어서 있다

 

 

 

 

 

 

 

 

 

 

 

인터라켄 시내에서 한국인이 경영하는 한식당 "강촌"

 

나는 융프라우요흐에서 산악열차로 하산 인터라켄이 도착

이곳 2층에서 꼬리찜 으로 맛있는 점심식사를 했다,

 

<강촌>은 인터라켄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르는 대표 한식당이다. 인터라켄 서 쪽역 지역의 중심지에 위치한

<강촌>의 창가에는 365일 태극기가 걸려 있는데, 이 태극기는 한국인

여행객들 사이에서 이정표 역할을 하기도 한다.

 

1층은 한국적인 인테리어를, 2층은 스위스의 전통적인 분위기 를 살려

한국인 관광객과 현지인들의 취향을 모두 충족시키고 있다.

 

<강촌>에는 다양한 한식 메뉴가 있지만 그중 꼬리곰탕은

다른 곳에서는 좀처럼 맛볼 수 없는 별미다. 매일 아침마다 끓여내는

꼬리곰탕은 5시간 동안 끓여 깊고 진한 육수 맛이 일품이다.

삶은 소꼬리의 살을 발라 각종 채소와 새콤달콤하게 무쳐내는

꼬리무침도 인기다. 두툼하게 썬 삼겹살과 채소를 매 콤하게 양념해

테이블에서 직접 구워 먹는 돼지불고기도 맛이 좋다.

 

 

                                                          한식당 강촌의 점심식사메뉴 / 꼬리찜

 

 

 

산악열차를 이용해 웅프라우요흐역에 오른 사람에게는

융프라우요흐 역장이 발행하는 융프라우요흐 등정 증명서를

등정날자가 기재된 스탬프를 찍어 등정기념으로 준다,

한글판 등정증명서에는 2017, 3, 23,이라 스탬프가 찍혀있다,

 

 

 

빌더스빌 역 플랫홈에서 산악열차를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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