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선경전철에 대하여
노원구, 강북구, 성북구, 동대문구, 성동구 등 5개구 도시철도 소외지역을 관통하는
‘동북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왕십리역에서 제기동역, 미아사거리역을 지나 상계역까지 서울 동북권을
총 16개 역(총연장 13.4km)으로 잇는 노선이다. 내년 2019년 착공해 2024년 완공이 목표다.
서울시는 2018, 7, 5일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박원순 시장과 현대엔지니어링 성상록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와 사업시행자인 동북선경전철㈜ 간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동북선경전철㈜의 대표회사다.
동북선경전철㈜는 동북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 추진을 위해 대표회사 현대엔지니어링을
비롯해 현대로템, 두산건설, 금호산업, 갑을건설 등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서울시는 사업시행자인 동북선경전철㈜과 협상에 들어간 지 2년6개월 만에 실시협약 체결에 도달했다.
이번 실시협약 체결로 시는 연내 실시설계에 들어가는 동시에 착공을 위한 각종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동북선 민간투자사업 추진을 위해 앞서 2016년 1월 동북선경전철(주)와 협상에 들어가
작년 7월 최종협상을 완료했다. 이후 서울시 재정계획심의 등 내부심사,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 등 관련 절차를 마쳤다.
동북선 도시철도는 왕십리역~제기동역~고려대역~미아사거리역~월계역~하계역~상계역까지
총 연장 13.4㎞로, 전 구간 지하에 건설되며 정거장 16개소, 차량기지 1개소 등이 들어선다.
동북선 도시철도는 민간이 건설하고 직접 운영해 이용료로 수익을 내는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 방식으로 추진된다. 동북선경전철㈜가 건설하고 준공과 동시에
소유권이 서울시에 양도되며, 동북선경전철㈜가 30년 동안 직접 운영해 사용자 이용료로
수익을 내는 구조다. 최소운영수입보장(MRG)은 없다.
총사업비는 약 9895억 원(2007년 1월 기준)으로, 동북선경전철㈜가 50.1%를 부담하고
나머지 49.9%는 재정(시비 38%, 국비 11.9%)이 투입된다.
동북선 도시철도가 개통되면 노원구 중계동 은행사거리에서 왕십리역까지 출퇴근 시간이
현재 약 46분에서 약 22분까지 단축(24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상계역(4호선)에서 왕십리역(2·5호선)까지는 환승 없이 25분 만에 주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하철 1호선(제기동역), 4호선(상계역, 미아사거리역), 6호선(고려대역), 7호선(하계역),
경원선(월계역), 2·5호선, 경의·중앙선, 분당선(왕십리역) 등 9개 노선(7개 정거장)으로
환승이 가능해 이용 시민들의 편리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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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경전철로 확정된 모양새 이지만 동북선 경전철 계획에 대하여 이지역 많은 주민들은
그동안 경전철을 철회하고 일반전철 또는 중전철로 건설해줄것을 관계당국에 요구해 왔었다,
동북선이 관통하는 5개구에 거주하는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이 모여 가칭 "중전철추진협의회"를
구성하고 동북선 전철화에 노력해 왔었다, 협의회 에서는 경전철반대 서명운동을 벌려 11만명
이상의 경전철 반대 서명을 받아 관계기관에 제출한바 있다
지금은 해산된 상태이지만 중전철추진협의회 에서는 그동안 주민들의 뜻을 모아 서울시와 정부에
중전철로 변경해줄것을 줄기차게 요구해왔으나 안타깝게도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동북선은 강북지역 5개구 구간을 경유하는 노선으로 이지역 210만 지역주민들이 이용할 핵심 서민
대중교통 수단인데 장기적인 안목으로 볼때 차량 2량으로 편성 운행되는 경전철이 이지역 교통수요를
과연 충족할수 있는가 라는의문이 제기되어왔다, 그동안 서울시 에서는 예산상의 이유를들어 주민들의
충분한 의견수렴 없이 경전철 건설이라는 실적에 급급하여 일방적으로 경천철로 밀어 붙인 측면이 없지않다,
종암동거주 주민입장에서 볼때 출퇴근 시간대에는 시발역인 상계동에서 이미 만원이된
2량편성의 경전철에 승차할수 있을런지 걱정이 앞선다, 환승만 아니라면 종암동에서는 궂이
경전철을 이용할필요가 없다, 왜내하면 대중교통수단인 현재 운행중인 버스로도 왕십리역까지
빠르고 쉽게 갈수있기 때문이다, 어찌보면 동북선 경전철은 출발지인 상계동 인근주민들에게
유리한 교통수단인셈이다,
솔직히 말해 종암동거주 주민 입장에서는 경전철이 그리 반갑지 않다, 일단 경전철로 건설이 되면
훗날 일반전철로 변경은 불가능하다, 이점을 감안하면 경전철 건설 반대이유가 분명해진다,
더구나 라센트아파트거주 주민의 입장에서 보면 경전철이 그리 반갑지 않은데 설상가상으로
경전철역이 종암동주민센터입구에 건설되지 않고 현재 예정된 숭례초등학교앞에 건설되어
그역을 이용해야 한다면 사실상 동북선경전철 이용이 매우 불편해진다,
이런 의미에서 종암동주민센터 입구에 역을 추가 건설해야할 이유와 타당성에 동의하게될것이다,
종암동 "주민자치위원회" 에서 추진하려는 "종암동주민센터역" 유치가 반드시 이루어지길 바랄뿐이다,
라센트아파트 거주주민으로서 동북선경전철 사업은 정말 계륵과 같은 존재라는 생각이든다,
앞으로 동북선 경전철 사업이 본격화 되기전 종암동주민센터역 유치에 많은 주민들의 관심과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위 사진 / 필자가 촬영한 현재 운행중인 2량편성의 의정부 경전철
2018,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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