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레도 대성당-2
스페인/톨레도
스페인 카톨릭의 총본산 /톨레도 대성당 / Toledo Cathedral
1225년 이슬람 세력을 물리친 것을 기념하기 위해 페르난도 3세의 명에따라
1227년 건설을 시작 하여 266년이 지난 1493년에 완공 하였다,
원래 이슬람 사원이 있던 자리에 고딕 양식을 기반으로 성당을 짓기 시작하여
그 후 세월이 지나면서 증축과 개축을 거듭하면서 그 시대를 대표하는 많은
예술가들의 손길을 거쳐 현재의 엄청난 규모와 모습을 갖추게 되었고, 현재는
스페인 가톨릭의 총본산이다.
본당 보물실에는 16세기 초 엔리케 아르페가 만든 성체 현시대(Custodia)가 보관되어
있는데, 5,000개의 금 · 은 · 보석으로 만들어져 무게가 무려 180kg, 높이가 3m가량 된다.
또한 본당 중앙에 자리하고 있는 성가대석에는 그라나다가 함락되는 전쟁 장면을 세밀하게
묘사해 놓은 조각이 있으며, 성가대실의 의자 하나 하나에 새겨진 정교한 목각 역시 고전적인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
이 밖에 프랑스 왕 생 루이가 기증한 <황금의 성서>도 보관되어 있고, 대사원의 성가대실은
미술관으로 되어 있어 엘 그레코와 고야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어 마치 작은 미술관에 온
것처럼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중세의 느낌을 간직한 톨레도는 마드리드 에서 약 70km떨어진 관광도시 이다,
2017, 11, 17, 촬영,
엘 그레꼬 / 예수의 성의를 벗기심
엘 그레코 / 예수의 성의를 벗기심
엘 그레코는 베네치아 화파를 기초로 한 마니에리스모 양식을 대변하는 화가로,
서양 미술사에서 그만큼 강렬하고 독특한 개성의 작가가 없다고 평가될 만큼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이루었다,
길쭉하게 왜곡된 형태, 독특한 공간 배치, 극적이고 불안정한 색채 표현, 강한 영성을
뿜어내는 작품들은 그를 미친 사람 혹은 시각장애자로 오해하게 만들기도 했다.
엘 그레코의 본명은 도메니코스 테오토코풀로스로, 크레타 섬 출신의
후기 르네상스 화가이다. 엘 그레코란 ‘그리스 사람’이라는 의미로, 이탈리아에서
지낼 때 얻은 별명이다.
1541년경, 크레타 섬의 수도 칸디아에서 세무 공무원의 아들로 태어났으나
생의 40여 년을 스페인에서 머물며 화가이자 조각가로 활동했다.
초기 생애에 대해서는 밝혀진 바가 거의 없고, 1560년경 베네치아로 가서
그림을 배웠으며 티치아노에게 사사했다는 정도가 알려져 있다.
고야 / 유다의 입맞춤
프란시스코 드 고야(Francisco de Goya, 1746~1828)는 스페인의 궁정화가였다.
18세기부터 19세기 초반까지 고전주의와 낭만주의가 교차하는 시대를 살았던 그는
뛰어난 초상화가이자 풍속화가로서 명성을 드높였다. 고야는 귀족적인 화려함과
민중적인 빈곤함을 모두 경험했다, 그러나 그는 동시대를 살았던 힘없는 스페인
민중들의 고통과 절규에 귀 기울였으며, 지배층의 무지와 포악함에 촉각을 세우고
그림으로 표현해 냈다,
본당 우측의 보물실(Sala del Tesoro)에 있는 성체현대시(Custodia)는 전체가 금과 은으로
만들어졌고 5,000개의 부품으로 이루어 졌다 하며, 무게는 180kg 이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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