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백로가족 -7
백로를 촬영하는 일은 기다림에 익숙해지는 일 이기도 하다,
농부가 씨앗을 뿌려 곡식이 익어가는 과정을 기다리는 마음과
일맥 상통 할것 같다,
백로 첫 출사를 지난 5월 16일 다녀온 이후 일곱번째 출사를 다녀 왔다,
04;30 집을 나서 07;00시 경기도 한 야산 백로 서식지에 도착하여 14;00시
까지 7시간 500mm 망원렌즈를 걸어놓고 길고 긴 기다림 끝에 성에 차지 않는
노획물,, 사진 몇컷 담았다,
이제 백로 새끼가 제법 많이 자라 머지 않아 어미품을 떠나갈 만큼 자라 있었다,
서늘한 상수리나무 그늘아래 간이 의자를 펼쳐놓고 기약없이 백로가 날아 오기를
기다리는 일은 어쩌면 이 세상에서 선택받은 극히 소수의 사람들 에게만 주어지는
행복,, 이라는 신의 선물,,
도끼자루 썩는줄 모르는 강태공이 누렸던 신선놀음 인지도 모른다,
2017, 6, 8, 촬영,
오랫만에 먹이 사냥을 나갔던 어미가 둥지에 날아들자 새끼들이 환호하며 먹이를 보채고 있다,
어미는 엄격한 순서대로 긴목을 한두번 흔들어 사냥해온 먹이를 토해내며 새끼 입속에 넣어주는 모성애를 발휘한다,
어미는 보통 6마리 에서 많게는 8마리 까지 먹이를 사냥해 긴목에 저장해 돌아온다,
백로 새끼는 날개짓을 하며 곧 어미품을 떠날수 있을만큼 많이 자라 있었다,
먹이사냥을 나갔던 백로가 사냥을 끝내고 둥지로 돌아오면 기다리고 있던 백로와 잠시 반가움과 사랑의 애정 표현을 한다
양지바른 햇빛이 들면 한가롭게 깃털을 매만지며 몸단장도 하고
백로 촬영장 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