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를 그리는 화가들
프랑스 / 파리
루브르 박물관, 미술관 전시실을 둘러 보던중
전시된 그림 앞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는 화가를 발견 하였다,
전시되어 있는 그림은 내가 좋아하는 명화, 너무나 유명해
긴 설명이 필요없는 "앵그르 " 의 "그랑드 오달리스크" 였다,
그리고 있는 캔버스에 사진 촬영을 금지 한다는 표지가 있었으나
진지한 모습으로 "오달리스크" 를 그리는 화가의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게
느껴져 카메라를 꺼내 전광석화 처럼 얼른 한컷 담았다,
오달리스크는 위 사진에서 보듯 둔부가 풍만한 나부가 옆으로
비스듬히 누워 뒤편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을 그린 그림이다,
오달리스크 란 오스만 투르크 제국의 후궁들이 거처하는 할렘에서
시중을 드는 노예를 말한다, 앵그르는 한번도 본적이 없는 할렘의
여자를 상상력을 동원하여 그림을 그렸다,
평소 앵그르의 오달리스크 그림을 좋아 했는데 진품그림 앞에서
진품과 흡사하게 그림을 그리는 장면을 한참을 바라 보았다,
2017, 3, 22, 촬영,
이 화가가 그리고 있는 그림은 "들라크르와" 의 <알제리의 여인들> 이다,
외젠느 들라크르와
사랑통 - 생 - 모리스, 1798년 -파리 -1863년
<알제리의 여인들> 1834년
캔버스에 유채, 180 - 229cm,
1834년에 살롱에 출품되어 찬성과 반대등 격한 반응을 불러 일으킨 이 작품은
들라크루와의 모로코 여행의 체험에서 태어 났다,
1830년, 7월 혁명의 결과로 성립된 프랑스의 루이 필리프 정부는 모로코의 술탄과
우호관계를 맺기 위해 샤를 드 모르네 백작을 대사로 하는 공식 정부 사절단을 모로코에
파견 하기로 했다, 들라크루와는 친구들의 도움으로 사절단에 수행원으로 참가하게 되었다,
들라크루와의 생애에서 매우 큰 의미를 갖는 이 모로코 여행은 약 반년동안 계속 되었다,
이 여행에서 돌아오는 중에 사흘정도 알제리에 들렀을때 들라크루와는 우연히 알제리의
여인들의 방을 볼 기회가 있었다,
귀국후 그의 붓끝에서 알제리의 여인들 뿐만 아니라 아랍의 풍속이나 여자들을 주제로한
작품을 연이어 그렸는데 그것은 모로코, 알제리등을 반년동안 여행 하면서 하루도
쉬지않고 그린 모로코 여행 스케치북 덕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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