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펠탑
프랑스 / 파리
예술의 도시 파리를 빛낸 에펠탑..
Eiffel Tower of Paris in France
1884년 프랑스 정부는 1889년 파리세계박람회 개최를 발표했고
박람회를 위한 건축 공모전을 열었다,
19세기의 기술적 진보와 산업발전을 인상적으로 상징할 기념물을
표현해줄 것을 조건으로 달았다, 공모조건은 에펠을 흥분 시켰다,
에펠은 공동 특허 제출자인 케클랭과 누기에 에게 약간의 금액을 지불하고
권리를 사들인뒤 공모에 응했다,
공모에 제출된 700개의 설계도중 에펠의 아이디어가 단연 압도적 이었고
공모에 당선 되었다, 그는 곧 대형 철탑건설에 박차를 가했다,
그러나 박람회를 위해 시커먼 철탑을 세운다고 파리 사람들은
예술의 도시 파리를 망가뜨린다며 에펠에게 비난과 욕설을 퍼 부었다,
에펠은 수많은 건축가 예술가들의 항의에도 불구하고 공사를 진행 하였다,
에펠은 그들에게 말했다, 나는 그 탑이 나름의 아름다움을 간직 하리라 믿는다,
단지 우리가 토목기사 이기 때문에 그 설계물이 추하다고 할수는 없을것이다,
라고 반박 했다,
에펠은 조립식 교량 건설의 노하우를 갖고 있었기 때문에 철탑을
시행착오 없이 건설을 추진해 나갔다,
구조물이 바람과 같은 응용력 때문에 받게되는 힘을 정확히 계산할수 있었던 것이다,
에펠탑의 구조는 엄밀한 구조계산 덕분에 시속 180km의 바람을 받을 때에도
맨 꼭대기가 흔들리는 폭이 불과 12cm에 불과하다,
아무리 강한 바람에도 에펠탑은 기울어질 염려가 없다,
에펠은 모든 재료를 외부에서 제작해 와 현장에서 조립했다,
탑에는 1만 5,000개의 강철 조각과 105만 846개의 못이 사용 되었고
총 7,300톤의 철이 소요 되었다,
그런데 에펠탑은 높이에 비해 무게가 매우 가볍다, 총무게가 7,300톤으로
쇳덩이로 치면 9m3의 무게에 해당 한다,
에펠탑의 기단과 같은 둘레를 갖인 높이가 300m인 공기 실린더 보다도
가벼운 무게이다,
1889년 5월 15일 세계박람회 일정에 정확하게 맞춰 에펠탑이 완성 되었다,
에펠탑은 예상보다 적은 인부(300명)와 짧은 건설기간(2년 6개월)을 들인
토목공학의 계가였을뿐만 아니라 에펠에게 큰 행운을 가져다 주었다,
공사비는 당초 예상보다 2,5배 초과 했지만 재정적으로 대 성공 이었다,
에펠은 탑이 무너질 경우 사비로 보상 하겠다고 프랑스 정부에 약속한 후에
건설에 들어갈수 있었다,
프랑스 정부는 에펠에게 150만 프랑(전체 건축비의 약 20%)을
지불하는 대신 1910년 까지 이 탑을 상업적으로 이용할수 있는 권리를 부여했다,
물론 공사비는 박람회 기간중에 회수할수 있었다,
에펠탑을 관광 하던날 날씨가 흐리고 음산한 전형적인 유럽 날씨였다,
어쩌면 해맑은 날씨보다 흐린날씨가 파리에 더 어울리는 날씨라고 생각 했다,
에펠탑 관광은 에펠탑 주위를 살펴보고 고속 엘리베이터로 에펠탑 전망대에 올라
파리 시내 전경을 보는일, 그리고 저녁에 유람선을 타고 세느강을 따라 파리야경을
보는것으로 진행 하였다,
에펠탑 전망대 에서 바라본 전경 과 세느강 야경은 별도로 소개 하려 한다,
2017, 3, 21, 촬영,
에펠탑 건설이 추진되자 모파상, 베를렌느, 구노, 같은 당대의 문인 예술가들도
에펠탑 건설에 반대하고 나섰다,
이들은 에펠탑을 "쇳덩어리 해골", "끔찍한 전봇대" 라고 비난 했다,
이에 에펠은 파리시민의 믿음을 얻으려고 에펠탑 완공후 꼭대기 층에 방을 만들고
그곳에서 살았다,
시간이 흘러 에펠탑이 세계적으로 각광을 받자 작곡가 "구노" 가 에펠의 옥탑방으로
찾아와 피아노 연주를 해주며 화해의 손길을 내밀기도 했다,
에 펠
알렉상드르 구스타브 에펠
(Alexandre-) Gustave Eiffel
1832,12,15, 프랑스 디종 출생 / 1923, 12, 28, 파리에서 사망
1855년 국립중앙공예학교를 졸업한 뒤 금속 구조물, 특히 다리를
전문적으로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는 일찍이 교량건설에 압축공기 케이슨을 사용한 선구적 기술자
였으며 니스에 있는 천문대의 가동 돔 과 뉴욕항에 있는 자유의여신상의
철골 구조를 설계 했다,
에펠탑 아래에 세워져 있는 에펠의 흉상
에펠탑 전망대 엘리베이터 승차권
엘리베이터를 타고 전망대에 오르면 파리 전 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세느강 유람선 선착장에서 황혼무렵 바라본 에펠탑
일몰후 세느강에서 바라본 에펠탑 전경
세느강 유람선에 승선하여 바라본 에펠탑 야경
에펠탑 야경
내가 파리를 방문하기 며칠전인 3월 17~18일 영국의 윌리엄 왕세손과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비 내외도 다이애나비 서거 20주기를 맞이하여 파리를 다녀 갔다,
윌리엄 왕세손이 파리를 공식 방문한것은 어머니인 고 다이애나 전 왕세자비가
파리에서 자동차 사고로 숨진 1997년 이후 처음이다,
3월 17일 유로스타 편으로 파리에 도착한 윌리엄 내외는 프랑수아 올랭드 프랑스 대통령을
면담하고 둘째날엔 파리테러와 니스테러 생존자들을 만났다,
윌리엄의 어머니인 다이애나비는 지난 81년 찰스 왕세자와 결혼했으나
불화 끝에 96년 이혼했다,
이듬해인 1997, 8, 31, 프랑스 파리에서 파파라치 차량에 쫏기던중 교통사고로 사망 했다,
미들턴은 18일 이틀째 행사때 샤넬원피스를 입고 에펠탑을 배경으로 사진촬영도 했다,
미들턴은 8,350파운드(한화 약1,150만원상당)짜리 샤넬원피스에 가방과 벨트도 샤넬 제품으로 통일하고
목걸이와 귀걸이는 카르티에의 "트리니티 드 카르티에", 시계는 "발롱 블루 드 카르티에" 를
착용한것으로 현지에서 알려졌다,
지난 88년 찰스 왕세자와 다이애나비가 파리를 방문 했을대도 다이애나비는 샤넬 원피스를 입었었다,
거리 에서는 화가들이 그린 에펠탑 그림을 팔고 있었다,
에펠탑을 둘러 보고 "고향식당" 이라는 파리시내의 한국인이 경영하는
식당에 들러 된장찌개로 저녁 식사를 했다,
나는 외국여행을 할때는 한식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한식이 싫어서도 아니고 그들의 음식이 좋아서도 아니다,
설사 그들의 음식이 낮설고 입에 맞지 않는 음식이라 하더라도 그들과 어울려
그들의 음식문화를 즐기면서 그들과 함께 그곳의 분위기를 느끼고 싶은데
여행이란 것이 내 마음대로 할수 없으니 그냥 먹을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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