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안천고니 -8
3월이 되면서 얼어 붙었던 경안천이 풀려 강물이 찰랑찰랑 했다,
이제 머지 않아 경안천을 떠날 겨울철새 고니를 만나러 갔다,
고니와 쇠기러기가 이따금씩 무리지어 날아 들었다,
며칠전 제88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이 있었다,
"엔니오 모리코네" 는 영화음악의 전설로 불리면서도 운이 없었는지
이상하게 아카데미 음악상과 인연이 없었다
그런데 요번 제88회 아키데미 시상식에서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헤이트풀 8> 로 음악상을 받았다,
1979년 처음으로 아카데미음악상 후보에 오른지 무려 37년 만이다,
영화감독 "세르지오 레오네" 와 "엔니오 모리코네" 는 둘다
로마출신으로 같은 초등학교를 나왔다,
레오네는 미국에서 마카로니 웨스턴 이란 이탈리아풍 서부영화 장르를
만들어낸 감독으로 성공했다,
"엔니오 모리코네" 는 1964년 "황야의무법자" 에 참여한 이후
두사람은 단짝이 되어 "석양의 건맨" 을 만들기도 했다,
"엔니오 모리코네" 는 윈스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미션, 시네마천국,
오페라의 유령 등 약 500여곡의 영화음악을 만들었다,
엔니오 모리코네는 트럼펫 연주자인 아버지 영향으로 어릴때부터
작곡과 트럼펫을 공부했다,
모리코네는 무명시절 B급 액션영화와 포르노물까지 손을 댄적이 있었다,
만시지탄, 늦은감은 있지만 요번에 아카데미 음악상을 수상한것은
당연한 일이라 생각한다,
2016, 3, 2,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