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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물머리소경
사는 일은 밥처럼 물리지 않는 것이라 하지만
때로는 허름한 식당에서
어머니 같은 여자가 끓여 주는
국수가 먹고 싶다
삶의 모서리에서 마음을 다치고
길거리에 나서면
고향 장거리 길로
소 팔고 돌아 오듯
뒷모습이 허전한 사람들과
국수가 먹고 싶다
세상은 큰 잔칫집 같아도
어느 곳에선가
늘 울고 싶은 사람들이 있어
문들은 닫히고
어둠이 허기 같은 저녁
눈물 자국 때문에
속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사람들과
국수가 먹고 싶다,
- 이상국 / 국수가 먹고 싶다,
전날 비가 내려 다음날 새벽이 좋을것 으로 생각되어 두물머리로 달려갔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새벽 동편 하늘엔 먹구름 가득 기상이 별로 좋지 않았다,
해가 떠오르자 구름이 사위며 중천에 떠오른 해를 구름 사이에서 잠깐 만났다,
새벽길을 달려온 진사들은 전날 비가 와서 좋은 일출을 담으리라는 기대감이 컸는데,,
일출 일몰은 하나님이 도와주지 않으면 않되는 일이니 그러려니 스스로를 위안 했다,
평소 국수를 좋와해 며칠을 먹어도 국수가 물리는 일이 없는 나는
"이상국" 의 시 <국수가 먹고 싶다> 를 좋와한다,
양수리, 팔당부근에는 국수집이 많아 국수집을 찾는일은 어렵지 않다,
조안면 송촌리 조안우체국 앞 <아띠쌈밥,국수집>(031-576-5758) 도 즐겨 찾는곳이다,
2015, 7, 14,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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