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평대군묘역 의
구름좋은날
태풍이 오는 전후에 하늘이 맑고 구름좋은 날이 있어
태풍이 온다 하면 유심히 하늘을 관측하는 버릇이 있다,
또 비가 오기 전이나 비가 그친 날 하늘의 대기중 부유물이 없어
시계가 좋고 하늘에 구름의 형상이 좋아 비오는날 촬영 여행을
떠나야 한다 늘 마음속에 좌우명으로 간직하고 있다,
남쪽으로 부터 장마전선이 북상 비를 뿌리고 하늘에 뭉개구름이 피어 올랐다,
이 좋은 구름을 놓칠세라,, 얼른 카메라 가방을 챙겨
평소 문화재 관련일로 자주 들르는 광평대군 묘역으로 차를 달렸다,
오랫만에 "푸에르트 리코" 출신 1945년생 "호세 펠리시아노" 의
"케셰라" 를 들으면서,,
구름은 모였다 흩어젔다 를 반복하며 하늘 가득 아름다운 그림을 그렸다,
구름좋은 날이면 좀이 쑤시고 엉덩이가 들썩여 가만히 집에 있을수 없다,
산이고 들이고 아무데 라도 가야한다,,
2015, 6, 27,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