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과동태조림
제주도 날씨는 일기예보와는 상관없이 변화무쌍 하기만 하다,
요번 제주 촬영여행 에는 당초부터 시간 관계상 한라산 등정
촬영계획은 없었으나 제주에 가던 첫날 눈이내려 한라산 정상은
아예 보이지 않았고 그 이튼날 하얀 눈을 이고 있는 한라산의
아름다운 정상을 볼수 있었다,
한라산은 해발 1,950m이며, 총면적 164,401Km2 이고 남한의 최고봉이자
2002년 유네스코 지정 세계자연유산 으로도 등재된 우리나라 대표적인 명산이다,
동서로 뻗어있는 형태의 한라산은 남쪽은 경사가 급한편이고
북쪽은 비교적 완만한 형태이며 동서로는 평탄 하면서 광활하게 펼처저있다,
신생대 제4기에 화산이 분출된후 형성되어 지금은 휴화산으로
대부분이 현무암이다,
정상의 분화구 백록담(白鹿潭)은 깊이 108m, 직경 약 550m 둘레 약 1,7km의
분화구로 장마철에 만수가 되면 화구호의 2/3가 물에 잠기지만 보통때는 수량이 적다,
백록담이라는 이름은 흰 사슴을탄 신선이 내려와 물을마셔 붙혀진 이름이며
선녀들이 내려와 노는곳으로 전해저 온다,
멀리에서 나마 눈덮힌 아름다운 겨울의 한라산 정상을 볼수있는것도
큰 행운 이라 생각하며 눈 덮힌 한라영봉의 설경을 몇컷 담았다,
******
~ 이 황홀하고도 신비롭고 평화로운 제주의 바다와 곶자왈과 오름이
내 아픈 가슴과 지친 마음을 쓰다듬고 어루만지고 달래 주었다,
제주에 내려와 살면서도, 세상에서 가장 평화롭고 행복한 길을 내면서도,
여전히 나는 다혈질이고, 종종 외로워하고, 때로 분노하고 절망한다,
털어내고 버림으로써 행복해지는 삶을 추구 하면서도
여전히 버리지못한 욕망과 사랑에 대한 갈증으로 고통 스러워 한다,
예전에 제주 할망들은 서둘러 달려 오다가 넘어지는 손주들에게 말하곤 했다,
"재기재기 와리지 말앙 꼬닥꼬닥 걸으라게" (빨리빨리 서둘지말고 천천히 걸어라) ~
제주 올레이사장 서명숙 지음
"꼬닥꼬닥 걸어가는 이 길처럼" (북하우스) 서문 중에서
---------------------------------------------------------------------------------------------------------------------------------
동태조림 "동조림" 식당
또 여행을 하게되면 이리저리 현지의 맛집 정보를 수집하여
꼼꼼히 알아내고 찾아가 현지의 토속적인 음식맛을 보는것도
여행의 빼놓을수 없는 즐거움 이라 생각한다,
제 안사람이 블로그를 통해서 알게된 지인이 마침 제주법원 근처에서
제주에서 맛있기로 소문난 "동태조림" 집을 한다 하기에
제주여행의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날 서귀포에서 대정을거처 애월을 경유
신제주시내 법원근처 동태조림의 소문난 맛집 "동조림"식당을 찾아갔다,
집입구 부터 깨끗하게 단장해 놓아 주인의 깔끔한 성품이 짐작되었고
안으로 들어서자 따듯하고 온화한 주인의 성격처럼
포근하고 안락한 내집 안방같은 편안함이 느껴젖다,
원래 조림요리는 나름대로의 노하우와 솜씨가 필요한 음식이 아니던가,,
야리야리 연한 살에 양념이 쑥쑥배인 조림 한점 밥한술에 얹어 먹으면
샤르르 입안에서 녹는 동태살의 그 맛,,
갖인 양념장에 청주나 매실청 된장을 좀 넣어 비린내를 잡아주고
양파와 대파 야채를 바닥에 깔아준뒤 동태를 올리고 그 위에 양념장을 올려
강불, 중불을 거처 약불에서 보글보글 끓이면 매콤 얼큰한 동태조림 완성,,
말이 필요없이,,,제주 여행시에는 한번 들러 시식해 보길 권한다,
동조림 ; 제주시 이도 일동 1078 - 15 (법원부근)
전화 ; 064-726-7179 주인 ; 송명숙
동조림 집주인 블로그소개 ; 블명 ; 진실을담은 감칠맛
2015, 2,10, 촬영,
서귀포 부근 도로상에서 촬영
서귀포 금호리조트에서 촬영
제주도 여행지도
제주법원 부근의 동태조림의 소문난 맛집 "동조림" 식당 전경
동조림 식당 내부의 깔끔한 모습
좌측편이 음식솜씨좋은 동조림식당 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