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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봄소식
아무래도 봄소식은 남쪽 제주도에 먼저 상륙 하는가 보다,
성산 일출봉과 마주보는 섭지코지 해안가에 유채꽃이 벌써
여리디 여린 샛노란 꽃망울을 터뜨렸다,
동창이 밝았느냐 노고지리 우지진다,
소 치는 아해놈은 상기아니 일었느냐,
재너머 사래긴밭 언제 갈려 하나니.
이 시조는 조선후기 숙종조의 "남구만"이 지은 "동창이 밝았느냐" 라는 시조다,
이제 새봄이 되어 농사철은 시작되고 사랑방 머슴은 바쁠일만 생겼는데,
동창에 환히 해는 떠올랐건만 아직 꿈속을 헤메고 있으니,,,
노산 "이은상" 은 봄은 노돌의 언덕,
즉, 노량진 강언덕 수양버들로 부터 온다 했는데
제주엔 봄소식이 일찌감치 유채꽃에 먼저 찾아온듯 하다,
가만히 귀 기울이고 있으면
"요한 스트라우스" 의 "봄의 소리 왈츠" 가 들려올듯,,,
2015, 2, 9,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