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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드름
고드름 고드름 수정 고드름
고드름 따다가 발을 묶어서
각시방 영창에 달아 놓아요
각시님 각시님 안녕 하셔요
낮에는 햇님이 문안 하시고
밤에는 달님이 놀러 오시네
고드름 고드름 녹지 말아요
각시방 방안에 바람불면
손시려 발시려 감기 드실라
1930년대에 윤극영이 발표한 동요 고드름 이다.
내가 어린 시절을 보낸 고향 초가집 추녀에는 겨울에는 긴 고드름이
주렁주렁 매달려 긴 장대로 고드름을 따던 그리운 추억이 있다.
어린 나이에도 나는 양지바른 안방에 앉아 환히 쏟아저 들어오는
햇빛을 창호지 바른 문틈으로 엿보며 완자문에 작은 유리를 달아 만든
유리창 넘어로 추녀끝에 주렁주렁 매달린 고드름을 보는것을 즐겼다
이젠 문창호지 바른 완자문도 추녀끝에 매달린 고드름도 보기 어려우니
섭섭하고 안타까운 일이다,
철원에서 두루미 촬영을하고 지금은 폐선이된 옛 경원선 철도 터널안에
주렁주렁 매달린 고드름과, 마치 석회암 동굴 종유석 처럼 땅에서
솟아 오른듯한 역고드름을 보러 연천으로 차를 달렸다,
우리가 흔히 보는 위에서 아래로 물방울이 떨어지면서 얼어서 생기는 고드름을
"빙주" 라 하고 반대로 아래서 위로 오르면서 물방울이 얼어 생기는 역고드름은
"승빙" 이라 하는데 연천의 역고드름이 그 대표적인 예라 하겠다.
위치 ;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 대광리 173, 고대산 중턱,
가는길 ; 네비에 "신탄리역" 을 치고 신탄리역에서 3번국도 따라 철원쪽으로 직진
4km 쯤가면 도로위를 지나는 고가도로가 멀리 보이는데 그곳 50m 전방 우측에
역고드름 가는길 안내간판이 있고 그곳에서 우측 다리건너 바로 좌회전
한 5분 좁다란 농로 1차로길을 가면 야트막한 둔덕에 방치된 폐 철교가있고
그곳 T 자 삼거리에서 우측 50m 가면 1주차장이 있는데 이곳에 주차 하던가
주차장을 끼고 좌측편으로 언덕을 돌아 오르면 2주차장이 있고 폐터널이 보임,
2014,12, 28,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