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담삼봉야경
"월인천강지곡" 이란 천개의 달이 강을 비춘다는 말로
석가모니가 중생을 불법으로 교화 한다는 뜻을 갖고있다,
해가지고 어둠이 내리자 도담삼봉에는 천개의 달대신
인공 조명 스포트라이트가 도담삼봉을 향해 광휘를 내뿜었다.
칙칙하던 무채색의 도담삼봉 심장이 박동하며
점점 또렸한 살아있는 생명체로 태어나기 시작했다.
이젠 셔터를 누를 차례이다.
도담삼봉은 일출경, 주경, 야경, 모두가 다 아름답지만
아무래도 잔잔한 호반에 비춘 도담삼봉의 반영이 아름다운
야경이 제일 아름답지 않을까 생각한다.
오랜 가믐으로 수위가 낮아저 도담삼봉 허리가 그대로 드러나
마치 미니스커트를 입은 여인의 허벅지가 드러난것 같아
좀 볼상 사납기는 하지만 매직아워의 도담삼봉 야경은 아름답다.
이세상 고요라는 고요는 모두 이곳에 다 갖어다 놓은듯,,
2014, 5, 26, 촬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