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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정
라일락 향기짙은 5월,
햇빛이 너무 밝아서, 바람이 너무 향기로와서,
나뭇잎이 너무 푸르러서, 꽃이너무 흐드러저서,
자연이 너무 싱그럽고 아름다운 오월,
헨리 8세의 왕비였던 앤여왕이 부정의 누명을쓰고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지기전 한말은 "아 오월이군요" 였다.
오월의 아름답고 청량함을 무었과 비기랴,
긴 가믐끝에 봄비가 시답지 않게 내리고
하늘은 청자빛으로 푸르고 흰구름은 둥실 떠다니고 시계가 맑아
거의 본능적으로 카메라 가방을 챙겨 철원 고석정으로 달렸다.
나비가, 꿀벌이 꽃을 탐하듯,,
한탄강 맑고 푸른물이 휘돌아 흐르는 고석정은
사철이 아름답지만 철쭉꽃 피고 연두빛 새순이 돋는
4월말, 5월초, 이맘때가 제일 아름답다.
고석정은 철원 8경의 하나로 한탄강 중류에 있으며
강중앙의 고석과 정자및 그일대의 현무암 계곡을 총칭하여
고석정 이라 부른다.
고석바위 맞은편에 10평규모의 2층 누각을 짖고 고석정 이라 명명하였고,
서기 1560년 조선조 명종때는 의적 임꺽정이 이정자 건너편에
석성을 쌓고 웅거 하였는데 누각은 6,25 전란때 소실 되었던것을
그후 복원, 개축 정비 하였다.
강중앙에 위치한 10m높이의 거대한 기암봉에는
임꺽정이 은신하였다는 자연동굴이 있고
건너편 산 정상에는 석성이 남아있다.
2014, 4, 30,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