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평대군묘역의봄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48호
광평대군(廣平大君) 묘역은 서울근교에서 현존하는 왕손의 묘역중
오랜 세월동안 원형이 그대로 가장 잘 유지관리 되어있는 곳으로
총면적 125,000평의 산에 광평대군의 묘소를 비롯한 태조의 아드님이신
무안대군(撫安大君) 방번(芳蕃)의 묘소와 그 종문 700여기의 묘소가 있으며
사당과 재실 종회당, 종손가옥, 그외 부속건물 등이있다.
광평대군(廣平大君) 장의공(章懿公) 이여(李璵)는 세종 7년(1425)에 태어나서
세종 14년(1432)에 광평대군으로 봉작받은 세종대왕의 5남 이다.
특히 세종대왕의 총애를 받으셨으나 세종26년(1444),
20세 나이에 창진(瘡疹) 으로 젊은 나이에 별세 하셨으며
초장지, 학당리, 지금의 선릉지역에서 연산군 원년에
지금의 위치로 이장 하였다.
광평대군의 아드님 영순군(永順君)의 묘소를 광주군 이을언리 수토산,
현 강남구 수서동 광수산에 모시고 그 산아래 영순군의 아드님
남천군(南川君), 청안군(清安君), 회원군(會原君)
3형제의 집을지어 3궁이라 일컬었으며 이때부터 이마을을 "궁말" 이라 불렀다.
그런연유로 이곳이 광평대군 후손의 근원지가 되었으며 오늘에 이르렀다.
이묘역에는 신도비를 비롯하여 묘비와 석조물들이 잘 보존되어있으며
문화재적 가치가 높은 유물들이 많이 분포되어있다.
숙종 21년에 조사한 각 묘소의 소재위치를 알수있도록 기록 건립한
세장비(世葬碑)는 참으로 귀중한 문화재라고 문화재 지정문에서 밝히고 있다.
2014 ,4, 21, 촬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