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박눈오던날 광평대군묘역
2012,12, 7,금 15:00~17;00
아침부터 시부정찮게 눈은 내렸습니다.
종일 많은 눈이 내린다는 예보가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가는 경복궁이나 창경궁보다는
일반인들의 출입이 자유롭지않은 광평대군묘역을 찾아갔습니다.
싸락눈이 내리더니 오후가 되면서
눈발이 굵어지기 시작하였습니다.
마침내 오후3시쯤 되어 주먹만한 송이눈이
저높은 하늘끝 공중에서 수천수만송이의 만다라가되어
한도 끝도없이 내렸습니다.
바로이순간,
기다려왔던 순간, 환희의 순간이 온것입니다.
미리 셋팅한 카메라에 보호우산을 쒸우고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천천히 경쾌한 셔터음을
듣기시작 하였습니다.
약 한시간, 미친듯이 셔터를 눌러댓습니다.
이순간 내 가까운 친인척 초상을 알리는 문자가와도,
옆에서 누가 죽어도 나는 셔터를 눌렀을 것입니다.
오늘은 내생애 금년 최고의 날이 될게 분명합니다.
2012,12,7,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