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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의 봄

경복궁의 봄 경복궁의 봄 산 너머 남촌에는 누가 살길래해마다 봄바람이 남으로 오네꽃 피는 사월이면 진달래 향기밀 익는 오월이면 보릿 내음새어느것 한 가진들 실어 안오리남촌서 남풍불제 나는 좋데나 전철 경복궁역에서 하차하여 김동환 시 '산너머 남촌' 을중얼거리며 경복궁으로 발걸음을 재촉했다, 경복궁 향원정 주변에는 살구꽃이, 경회루 주변에는 수양벚꽃이꽃망울을 터뜨렸다는 소식을 듣고 일찌감치 경복궁에도착하여09시 문을 열자마자 1등으로 입장했다, 궁내에는 텅빈채 아무도 없었다, 청소원들이 궁내 마당을 빗자루로 쓸은지 얼마되지 않는듯 빗자루자욱이 선명했다, 관광객들이 입장하기전에 서둘러 향원정부근의살구꽃 풍경을 먼저 담고 뜀박질을 하여 경회루로 달려갔다, 경회루 주변에 도열해있는 수양벚꽃이 이제 막 꽃망울을 터뜨린 상태였.. 더보기
경복궁의 봄 경복궁의 봄 고궁의 봄 풍경 중에서도 경복궁 경회루의 봄 풍경은 춘정을 이기지 못하고 늘어저 핀 수양벚꽃이 있어 더욱 아름답다, 경복궁은 조선왕조가 한양에 세운 다섯 궁궐 중 최초의 궁궐이다, 경복궁의 이름 경복(景福)은 '큰' '복' 이라는 뜻으로 태조의 명을 받아 1395년(태조4) 정도전이 세운 공간이다, 하지만 경복궁은 1592년(선조25) 임진왜란 이후 전소되어 270여년 동안 방치되었다, 고종이 즉위한후 1865년(고종2) 4월 2일에 대왕대비인 신정왕후의 명으로 시작되어 흥선대원군에 의해 중건되었다, 경회루도 1867년(고종4)과 1868년(고종5)사이 재건이 완성된것으로 보인다, '경회'(慶會)란 '모여서 경사를 기뻐한다' 라는 뜻인데 하륜이 의미를 확장해 임금과 신하가 덕으로 만난다 라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