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개비 육추 -1
개개비 육추 -1 어느덧 6월이 저물어가고 곧 7월이다,이육사 시인은'내 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 이라 노래 했던가, 7월은 청포도의 계절이자 개개비의 계절이기도 하다,신경림 시인은 '갈대' 라는 시에서, 언제 부터인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그런 어느 밤 이었을것이다,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것을 알았다,바람도 달빛도 아닌것,갈대는 저를 흔드는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것을 까맣게 몰랐다, 라고 썻는데,~갈대밭이나 수런수런 연꽃이 벙그는 연밭에 가면어디선가 개~개~ 울어대는 새 소리는 들려오는데새는 보이지 않고 울음소리만 들려오는 새가 개개비이다,'개개비' 라는 명칭은 새들이 개~개~ 운다하여 붙혀진 이름이다, 수도권 근교의 한 공원 연못 부들의 숲에서 울고있는 개개비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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