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한 가온데 썸네일형 리스트형 가을의 한 가온데 가을의 한 가온데 학창시절 어느 늦가을 '루이저 린저' 의 '생의 한가온데' 라는소설을 밤새워 읽은적이 있었다, 단풍이 곱고 붉게 물든 청평 내수면 연구소 호숫가 길을 산책하며'루이저 린저' 의 '생의 한가온데' 를 떠 올리며 이제 계절은'가을의 한가온데' 쯤 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선혈보다 붉은 단풍은 자기몸을 스스로 장송해서 저리 붉은것이라나름 생각해 본다, 정호승 시인의 시 '선암사'가 입속에서 멤돌았다, 눈물이 나면 기차를 타고 선암사로 가라선암사 해우소로 가서 실컷 울어라해우소에 쭈그리고 앉아 울고 있으면죽은 소나무 뿌리가 기어다니고목어가 푸른 하늘을 날아다닌다,풀잎들이 손수건을 꺼내 눈물을 닦아주고새들이 가슴속으로 날아와 종소리를 울린다,눈물이 나면 걸어서라도 선암사로 가라선암사 해우소앞등..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