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연의 계절을 맞아 양수리 세미원을 찾아갔습니다.
세미원.. 아름다움을 씻는 정원이라는 뜻의, 식물원, 수목원...
연들은 수런수런 그렇게 다소곳히 피어있었습니다.
비지땀을 흘리면서 열심히 촬영하였으나 마음에 썩드는
장면은 촬영하지 못하여 다음을 기약해야 했습니다.
만해 <한용운>은 그의시 <알수없어요>에서
~ 연꽃같은 발꿈치로 가이없는 바다를 밟고
옥같은 손으로 끝없는 하늘을 만지면서
떨어지는 해를 곱게 단장하는 저녁노을은
누구의 시입니까 ? ~
라고 노래했는데, 연꽃을 볼때마다 늘 만해의 이싯구가 생각났고
연꽃의 알수없는 그윽한 아름다운 미소에 마음을 뺏기곤 합니다.
세미원 ;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용담리 632번지
양수리 시내로 들어가서 양수리시내 다빠저 나가서 오른쪽
전화 ; 031-775-1834, 입장료 ; 일반 3,000원
2012, 6, 21. 하지날 세미원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