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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기억
봄은 지극히 짧게 연소하는 불꽃처럼 지나갔습니다.
꽃이 피는가 싶더니 삽시간에 흔적도없이 봄은 가버렸습니다.
그화려했던 봄을 기억하며 인생의 짧은삶을 생각해 봅니다.
작가 스스로가쓴 묘비문으로 가장 유명한것은 <보물섬>의
작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시가 아닐까 합니다.
"드넓은 별이 총총한 하늘아래
무덤 하나 파고 나를 눕게 하소서
바다에서 고향찾은 선원처럼,
산에서 고향찾은 사냥꾼처럼",
<와인즈버그 오하이오> 의 작가 <셔우드 앤더슨>은 그의묘비에
"죽음이 아니라, 삶이야 말로 위대한 모험이다".
라고 하였으며 ,<낙엽>이란 시로 유명한 <윌리암 버틀러 예이츠>의 묘비에는
"삶에 그리고 죽음에 차가운 시선을 던지라,
마부여 지나가라",
라고 썻으며, 철저한 칩거생활을하며 거의 평생을 흰옷만 입고 독신으로산 <에밀리 디킨슨>의 묘비에는
"돌아오라는 부름을 받다"
라고 짧막하게 쓰여있습니다. 인생이란 결국 허무하고, 한낮 낙엽같은 존재가 아닐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2012, 4,14.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