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앙
원앙의 학명 ; Aix galericulata.
원앙은 화목하고 금실이좋은 부부를 상징합니다.
그래서 원앙금침,이라는 말도 생겨났습니다.
원앙을 찾아 창경궁 춘당지엘 갔습니다.
하늘은 엷게흐리고 바람이 갸볍게 불어
춘당지에는 물여울이 생기고 있었습니다.
오색빛갈의 원앙들은 봄이 온것을 알기라도 하듯
매끄럽게 호반을 유영 하고 있었습니다.
원앙은 오릿과에 속하는 물새로 몸길이는 40~45cm,
수컷의 겨울깃은 특히 아름다우며 머리는 금록색으로
뒤퉁수에 긴 관모가있고 등에 위로 올라간 선명한 오랜지색의
부채꼴 날개깃이 있습니다.
암컷은 전체적으로 수수한 빛깔로 등은 암갈색이며,
수컷도 여름에는 암컷과 거의 같은색이 됩니다.
강이나 호수등에 무리를 이루어 살며
여름에는 깊은산의 나무구멍등에
둥지를 틀고 산란 합니다.
한국, 만주, 중국, 일본, 타이완등에 분포합니다.
창경궁 춘당지의 원앙은 거의 텃새화 하였으며
사철 볼수있지만 겨울철의 깃이 가장 아름답습니다.
평상시에는 가볍게 유영을 하거나 가온데 섬에서 휴식을 취하다가
관람객이 새우깡이나 먹이를 던저주면 떼지어 우르르 몰려오곤 합니다.
2012, 3, 9. 촬영